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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일 학교시집 31 - 40

category 학교 시리즈/학교시집 2017. 10. 18. 23:38
벤자민

버튼의

시간처럼

거꾸로 흐르네

모든 것이 

처음처럼
새롭기만 하네


-안태일 학교 시집 31-
[다시 한번 우리들은 1학년]


 
진정
사랑한다면

두고
가세요

사랑은 그저 함께하는 것
사랑은 소유하려 하지 않는 것

진정 사랑한다면
진정 사랑한다면

그대 쥔 것들
놓아 주어요

-안태일 학교 시집 32-
[ 담임샘 결혼식날, 식권]


그랬구나

몰랐었어




-안태일 학교 시집 33-

[설마 네가 반장]


채워지지
않는

너의 
빈자리

그대
내게

연락
없네


-안태일 학교 시집 34-
[학부모 감독 교사]

그대에게
보낸
수많은
속삭임

그대
내게

조심스레

한번도 들린적이 없다

말하네


-안태일 학교 시집 35-

[가정통신문=가방통신문]


너와 나

정도의
차이

그 긴 
간극의
차이


-안태일 학교 시집 36-

[화장 안했는데요?]


내게서
내것이
아닌것을

그토록
원하네

급히도
원하네

자주도
원하네

-안태일 학교 시집 37-
[국회의원 요구자료]


떠난다는 
너의 
힘겨운 다짐에

그저

내가 

할수 있었던

그말

돌아오지마
이곳에

그대 힘없이
그렇게
그대 힘겹게

내곁을
떠났네

-안태일 시집 38-
[시험 중 급똥]


함정 
카드를

발동하고
턴을 넘기는


-안태일 학교 시집 39-
[종료 30초전, OMR 교체]


시간의 
절벽
끝에 서다

또다른 시공간이
새로운 시대를

스스로 연다
시간을 규정하며
시대를 선언한다 

-안태일 학교 시집 40-

[시험 마지막 날 과목이 수학일 때, 그 전날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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