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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시리즈/학교유머

안태일 학교 유머 75 ~ 76

<교사를 교육전문가로 취급하지 않는 이유 : 안태일 학교유머 75>

'업무'에 지친 교사가 하소연하듯 나랏님에게 물었다.

"학원 강사, 건축가, 유학생 학부모, 법조인들도 '교육 전문가'로 인정해주면서 왜 정작 교사는 교육 전문가, 전문직으로 인정하지 않습니까? "

나랏님은 한심하다는 눈빛을 쏘며 교사를 꾸짖었다.

" 전문가한테는 전문 분야 말고 다른 업무를 시킬 수 없지 않더냐? 네놈들이 교육전문가가 아니어야 내 마음 편히 온갖 일을 시킬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 썩 물러가거라!"

얼마 후 학교에는  '교육전문가'들이 출근해 학생들을 '전문적'으로 가르치게 되었고,

교사는 온갖 잡무들을 '전문적'으로 계속 떠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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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선물을 받은 선생님은 누구? : 안태일 학교 유머 76>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나랏님은 교사들을 '공론의 장'에 모아놓고 엄중하게 다그쳤다.

"인터넷에, <학부모입니다. 선생님 선물로 어떤 게 좋을까요?> 이런 검색어가 아주 그냥 핫이슈랍니다!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이런 뇌물을 받는 당신들! 어서 다들 반성문 제출하세요!"

그 때 <학원 강사>가 가슴에 커다란 카네이션을 달은 채 <스승의 날 선물>을 한 아름 안고 지나가다가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헛웃음을 내뱉었다.

"......뭐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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