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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신문에서 발행하는 여성 주간지, 

<미즈 내일>과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인터뷰 주제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3 학생들의 겨울방학은 어떻게?>입니다

 

여성지 인터뷰이다 보니, 입시와 관련된 내용이 많은편입니다



기사에는, 여러 선생님들의 다양한 의견이 함께 들어가겠지요. 오늘 저의 인터뷰 내용은 이렇습니다



1. 학습 측면

 1) 고등학교 문제 유형은 중학교와 다르다. 고등학교 내신 문제는 수능 유형을 따를 수 밖에 없다. 이에따라 학습법도 바뀌어야 한다.

 2) 나쁜공부를 해라. 착하게 공부해서는 안된다. ( 비판적 사고력을 활용한 학습법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중학교 수학을 어떻게든 복습하고 올라와야 한다. 슬프다. 수학이 안되어, 진로 자체를 바꾸거나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

 4) 문제는 어휘력이다. 여기서 어휘력이란 '한국어'를 말한다. 이는 인성 측면과도 이어진다.

 5) 기타 세부적 과목마다 학습법 및 준비할 것들 소개 (독서 등)

 6) 학원에 의존하지 말자. 문제는 자기 주도 학습력이다. 상위 10퍼센트 아이가 아니고서는, 카톡의 노예다. 이래 저래, 현실적으로, 야자를 추천한다.


 

2. 진로 측면

 1) 삶에 진지한 자세를 갖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1학기때, 문과와 이과를 선택해야 한다. 삶에 있어서 중요한 순간 들 중에 하나이다 . 

 2) (입시 전형을 미리 준비할까요? 에 대한 답변) 그냥 수시, 논술 수시, 입사제 수시, 정시 이렇게 큰틀을 이해하는 선에서 충분하다. 지나치게 아이들을 관리하려고 한다면 4~9퍼센트의 상위권 학생들은 그것이, 약이지만, 대다수 아이들에게, 지나친 정보력은 되려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3) 나도, 스물 여일곱 되어, 진로 결정했다. 지금 아이들에게는 , 어떤 직업을 가질까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사람으로 성장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대화하자

4) 부모와 자녀간에, 기대감에 차이가 발생하기 시작하면, 아이들은 그것을 귀신처럼 느끼게 되고, 소통이 단절된다. 중학교와 다르다. 아이들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마음의 벽이 더 높아지기 전에 신뢰를 쌓는 기간이 되어야 한다

5) 방학을 이용해서 진로 체험행사나, 특강을 함께 들어보는 것을 권장한다. 단순히 입시 정보 특강, 그런것도 물론 의미가 있지만, 삶에 대한 진지한 자세는 부모에게도 필요하다.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떻게"가 아니라 "왜'이다.

6) 대교협 표준 자소서를 보자. 동아리 활동과, 교내상에 대한 로드맵이 보일것이다. 놀랍게도 아이들은, 그런걸 준비하면서, 스며들듯이 성장해간다. 시작 의도는 이해타산적일지 모르지만, 아이들은 그 과정에서 성장한다. 아이가 그 흥미를 갖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사실 그거 재밌다. 생각보다.



3. 인성 - 소통 측면

 1) 놀랍게도, 아이들의 어휘력이(한국어) 상당히 떨어진다. 슬프게도. 언어적 소통이 되질 않으니 교사와 감정적 교감이 이뤄지는데 장애가 되기도 한다. 

2) 어휘력이 안되니, 논리력이 뒷받침 되기 힘들고 이는 결국 윤리 의식과, 소통 능력에 장애가 발생한다 .그것이 현실이다. 놀랍게도. 대다수 아이들이 그러한 상황에 놓여져 있다.


3) 독서 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 등으로 한국어를 계속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4)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최소한의 조건이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진정성을 담아 발달시킨다면, 학우들에게, 선생님에게 인정받고 , 내면화 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크다. 놀랍게도 시작은 소통능력- 어휘력- 감성지수다

5) 피해의식에 사로 잡히지 않기 위해서는, 칭찬이 힘이다. 그 이상으로 엇나가기 시작한다면, 부모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말자


6) 늘 강조한다. 일이 더 커지기전에 아이와 아군이 되려고 해야한다. 애들은 피아식별이 확실하고, 적군의 말은 절대로 듣지 않는다.

7) 삶에 대한 진지한 자세는 부모가 먼저 보여주어야 한다. 대학 이전에, 삶 전체의 밑그림이 중요하다. 고등학교와 중학교의 차이점은

바로 그 지점이다. 어른의 삶을 느끼며, 대학 그 이상의 인생을 그릴줄 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