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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교실

<NO 광고후기> 비비고 김치는 늘 죄책감을 강요한다. : 비비고 썰은배추김치 후기 비비고 김치는 늘 죄책감을 강요한다.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은 김장 김치를 냉장고 깊숙이 감금한 채, 불효자식은 차가운 자본주의가 만든 공장형 김치만 냉장고 앞칸에서 꺼내어 위장으로 집어 넣는다. 어머니가 만든 김치를 싫어했다. 김치맛을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넣은 귀한 해산물들은 비린 맛을 입안 천장과 바닥을 오르내렸다. 어머니는 늘 아버지의 입맛에 맞추어 배추의 식감을 조절했다. 덕분에 난 김치를 씹을 때마다 혓바닥의 돌기를 짓누르는 불쾌감을 참아내야 했다. 친구집 김치는 그리 맛있던데. 식당 김치는 어쩜 이리 맛있을까. 급기야 직접 겉절이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까나리 액젖과 설탕과 소금과 미원과 찹쌀 가루를 버무렸다. 맛은 있었지만 이걸 만드는 일이 어디 쉬운 일이던가. 만들어 옪은 김치.. 더보기
<NO광고후기> 하루를 상쾌하게 열고 싶다면 품질 좋은 우유를 마셔야 한다. : 연세우유 골드플러스 RT 우유 후기 하루를 상쾌하게 열고 싶다면 품질 좋은 우유를 마셔야 한다. 액체의 색깔이 하얗고 담백한 향이 난다고 해서 다 같은 우유가 아니다. 우유는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었다. 맛의 차이를 느끼지 못했었다. 어차피 우유는 다른 음식을 먹을 때 곁가지로 섭취하는 보조 식품이었다. 빵을 먹을 때 목이 막히지 말라고 마셔주고, 커피의 쓴 맛을 잡아주기 위해 첨가해 마시고, 독한 술이나 매운 음식을 먹은 뒤 속을 진정 시키기 위해 마셨다. 친한 친구가 요거트를 직접 제조해 먹겠다며 발효기계를 장만했다. 나이가 들수록 몸을 챙겨야 한다며 건강 식품 DIY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베타테스터가 되어 요거트의 성장 과정을 혀끝으로 평가해주어야 했다. 새로 만들 때마다 요거트 맛이 계속 달랐다. 온도도 같고, 습도도 변함 없고.. 더보기
<no광고 후기> 진심을 담았으면 맛있었을까? : a육개장 후기 진심을 담았으면 맛있었을까? a 돼지국밥을 먹으며 행복했던 기억이 a 육개장을 먹으며 뿌옇게 멍들어버렸다. a 육개장의 맛은 내 혀와 맞질 않았다. 뜯지 않은 육개장 3봉지가 며칠째 냉동실에 공간만 차지하고 있다. 제주 고기국수 맛을 재현한다고 a 고기국밥을 잔뜩 구매했었다. 돼지국밥 육수에 쌀소면을 넣으면 제주도 현지에서 먹었던 고기국수 맛을 비슷하게나마 낼 수 있었다. 여기저기 a 브랜드를 홍보해주었다. 고기국수 맛이 그립다면 고민하지말고 구매하라고. 고기국수에 질릴 때 즈음 육개장이 먹고싶어졌다. 마침 집에 당면도 한가득 장만해놓았으니 냉동 제품을 주문해서 조리하기로 했다. 육개장을 집에서 직접 만들려면 재료와 시간이 많이 들어 부담이 컸다. 배달시켜 먹자니 가격은 비싸고 맛은 제 값을 하지 못했다.. 더보기
<NO광고 후기> 불판에 모셔야할 귀한 고기를 냄비 바닥에 버려두었던 날들이여 안녕 : 모아미트 보리먹인 암퇘지 삼겹살 구이용 후기 불판에 모셔야할 귀한 고기를 냄비 바닥에 버려두었던 날들이여 안녕. : 모아미트 보리먹인 암퇘지 삼겹살 구이용 후기 삼겹살은 구워 먹을 때가 가장 맛있다는 자명한 진리를 뒤늦게 알았다. 이제라도 삼겹살을 제대로 먹을 수 있게 되었으니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 그동안 쿠팡에서 삼겹살을 여러번 주문했었다.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사용하기 위해서였다. 김치찌개에 깊은 육수맛을 더하고 싶을 때, 김치와 온갖 양념을 더해 두루치기를 해먹을 때 자주 주문했었다. 삼겹살을 제대로 먹을 줄 몰랐다는 이야기다. 양념의 맵고 짠 맛과 김치의 강한 신내에 삼겹살 본연의 고기맛을 즐기지 못하고 살아왔었다. 며칠 전 삼겹살을 '어쩔 수 없이' 그냥 구워 먹게 되었다. 김치 두루치기를 만들려고 했으나 메인 재료들 중 하나인 묵은 지.. 더보기
[no광고 후기] 야관문의 효능은 그게 아니다. 혈액 순환이다. : 하루헛개 야관문 농축액 850g 후기 야관문의 효능은 그게 아니다. 혈액 순환이다. : 하루헛개 야관문 농축액 850g 후기 기력이 딸려가는 것을 느낀다. 한국 중년 남성의 평균 건강 수치의 주인공이 된 듯 하여 서글픈 나날이었다. 생일 축하한다며 친구가 직접 담근 야관문주를 선물했다. 아침마다 달라질 거라는 농 섞인 덕담에 피식 웃어주었다. 그런데 야관문주를 한잔하고 나니 아침마다 '기운'이 다르게 느껴졌다. 꾸준히 마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야관문주는 어디까지나 '술'이었다. 야관문의 긍정적 효능을 술이 상쇄시켜주는 꼴 아닌가. 그러다 쿠팡을 뒤져 야관문 농축액을 발견했다. 일반 오픈마켓에서 이 제품을 구매하려 했더니 3만 4천원 정도 금액을 지불해야 했다. 쿠팡은 이보다 싼 가격에 로켓 배송까지 지원해준다. 선택에 고민이 .. 더보기
[no광고 후기] 향내 나는 꽃이 제 집을 찾은 건에 관하여 : 미스모네 마티니 티 테이블 크리스탈 꽃병 후기 향내 나는 꽃이 제 집을 찾은 건에 관하여 : 미스모네 마티니 티 테이블 크리스탈 꽃병 후기 꽃병에 꽃을 꽂아야 비로서 빛을 발한다. 그 빛은 영롱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해준다. 아무리 못난 내 얼굴이라하여도 꽃처럼 환하게 미소가 피어오르고 일상에 지쳐버린 내 심신이라하여도 꽃병 위에 활짝 펼쳐진 꽃의 이음새처럼 지친 육신도 활짝 활기를 열 수 있다. 크리스탈 꽃병은 아담한 크기와 심플한 디자인을 메인 컨셉으로 삼았다. 꽃의 아름다움을 더 도드라지게 보이게 하기 위해 화려한 문양을 최소화했다. 친한 친구는 최근 꽃꽂이에 제대로 꽂히셨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까지 행차하여 꽃 도매 시장에서 온갖 향내을 풍기는 친구들을 잔뜩 사왔다. 집에 굴러다니는 컵과 기존에 사두었던 투박한 물병에 꽃을.. 더보기
[no광고 후기] 휴대용 메모리를 갖고 다니면서 잔망스러운 스트레스에 지쳤다면 듀얼 타입 USB로 바꿔야 한다. : 샌디스크 울트라 듀얼 드라이브 럭스 USB Type C SDDDC4, 64GB 후기 휴대용 메모리를 갖고 다니면서 잔망스러운 스트레스에 지쳤다면 듀얼 타입 USB로 바꿔야 한다. : 샌디스크 울트라 듀얼 드라이브 럭스 USB Type C SDDDC4, 64GB 후기 듀얼 타입 USB의 장점은 두가지다. 파일을 쉽게 휴대할 수 있다는 USB 메모리의 본래 장점과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있는 파일을 서로 쉽게 주고 받을 수 있다는 편리성이다. 듀얼 드라이브 럭스는 크기가 작다. 물론 마이크로 SD 카드만큼 작은 크기의 USB 메모리 보다는 크다. 하지만 손가락 마디보다 조금 더 큰 크기는 열쇠 고리에 부착하기에 부담이 없다. 여기까지는 USB 메모리라면 당연히 갖춰야 할 기본 사양이다. 이 USB 메모리의 가장 큰 장점은 컴퓨터에서 많이 쓰이는 A 타입과 최근 스마트폰들의 통일 규격인 C 타입.. 더보기
[no광고 후기] 지중해를 향해 그대의 허기진 배를 비추라 :팜플래닛 샐러드믹스 키트 후기 지중해를 향해 그대의 허기진 배를 비추라 :팜플래닛 샐러드믹스 키트 후기 샐러드 키트를 구매한 이후로 지중해 요리 쉐프가 되었다. 조리법이 너무 간편했고 재료들이 신선했다. 샐러드 만들기가 너무 쉬워졌다. 한 회분량의 다양한 샐러드가 낱개로 포장된 제품이다. 마트에서 쉽게 구하기 힘든 채소들이 가득했다. 게다가 채소들이 냉장고 안에서 오랜 기간동안 생생하게 살아 있는 듯 했다. 진공 포장 덕일까, 원 재료 자체가 파릇파릇한 녀석들이었기 때문일까. 식솔에게 지중해식 요리를 대접해주겠다고 큰소리쳤었다. 건강과 맛을 책임지는 멋진 아재로 남고 싶었다. 하지만 다짐의 열정과 결과물의 품질은 비례하지 않았다. 재료 구하기도 너무 힘들었다. 지중해 샐러드에 어울리는 채소들은 집에서 몇블럭 지나야 만날 수 있는 대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