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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실/통합사회

기회비용, 명시적비용, 암묵적비용, 매몰비용 기회비용이란, 무언가를 선택했을 때 포기해야 하는 것의 가치(값어치, 편익, 효용)를 말합니다. 만약 우리가 짜장면과 짬뽕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했을 때, 짜장면을 선택하게 되면 짬뽕을 포기해야 하죠. 바로 그 '포기한 것의 가치'를 기회비용이라고 합니다. 1 기회비용 = 명시적 비용 + 암묵적 비용 기회비용은 명시적 비용과 암묵적 비용의 합으로 구합니다. 명시적 비용이란 당장 주머니에서 나간 돈을 말합니다. 눈에 확실하게 돈이 나가는게 보이기 때문에 (명시) 명시적 비용이라고 합니다. 암묵적 비용이란 눈에 보이지 않지만(암묵) , 내가 이 선택을 하지 않고, 저쪽 선택을 했을 때 얻을 수 있었던 편익(만족감, 효용, 이득)을 암묵적 비용이라고 합니다. 왜 이렇게 복잡하게 구해야할까요? 예를 들어볼게요. .. 더보기
통합사회 ,사회적 관점과 윤리적 관점을 이해하기 힘들어 하는 친구들에게 설명과 예시 (시간적 관점, 공간적 관점, 사회적 관점, 윤리적 관점, 통합적 관점) 사회 현상을 바라보는 4가지 관점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친구들이 있어서 추가 설명해 드립니다. 주로 윤리적 관점이 뭔지 잘 모르겠다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막히는 친구들을 위해 다시 설명해 드릴게요. 리슨! 1 자연 현상과 사회 현상 -자연 현상은 인간의 생각이나 결정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현상들입니다. 하늘에서 비가 내리고, 땅에 지진이 발생하고, 태풍이 불어오고 백도가 되면 물이 끓는 것. 인간이 "와이 씨 비야 내려라" 한다고 비가 내리는 것도 아니고 "태풍이 멈춰라!" 한다고 해서 태풍이 멈추는 게 아니죠. 자연 현상은 인간의 의지나 생각이나 결정이 들어가지 않은 현상입니다. 흔히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 물화생지 같은 현상들이죠. -사회현상이란 반대로 인간.. 더보기
지방선거 투표 용지는 모두 몇장일까요? (그대가, 세종시, 제주도에 살지 않는다면? 지방선거 투표용지는 총 일곱장입니다) -끝- (영상 강의는 이쪽으로 오세요 https://goo.gl/jcBm8C ) (왜 7장인지 궁금하다면 계속 스크롤 권장합니다.) 4년마다 찾아오는 것은 월드컵만이 아닙니다. 지방선거도 돌아온답니다. 생활의 모든 스트레스의 근원은 정치에서 시작되는 것, 다 아시죠? 그런데, 우리의 일상, 그러니까 출근하고, 애 키우고, 애 낳고, 퇴근하고, 쓰레기 버리고, 공원가고 이런 모든 그야 말로 우리네 삶에 직결되는 것은, 머나먼 태권브이 여의도 국회의사당도, 청와대도 아니랍니다. 바로 – 지방자치랍니다. 나라의 주인답게, 또 동네의 주인답게 투표권을 어떻게 행사하는지 꼭 알아야하는 것들을 살펴 볼게요. 지방선거 투표용지가 몇장인.. 더보기
<탤짱샘의 상식 수준의 사회교실> 원격연수 이래 저래 준비기간이 3년이 넘었던 원격연수 드디어 강의실 문을 열었습니다 ^^http://goo.gl/8pYY7u 더보기
사회 과목을 가르치고 배우는 4가지 이유 사회 과목을 가르치고 배우는 4가지 이유 일반사회과목에서 다루는 분야는 크게 정치, 법, 경제, 사회학, 문화학(사회 문화)입니다. 정치 파트에서는 사회적 가치(돈, 명예, 권력 등)가 권력 기관 등에 의해서 어떻게 배분되는지에 대해 배웁니다.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 헌법재판소 등의 권력 기관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 모든 시스템의 주인인 주권자인 국민의 권리와 책임에 대해 내면화합니다. 궁극적으로 주권 의식을 키워 온전한 민주 시민으로 양성해서 자신의 이익을 어떻게 구체화시킬 수 있을지 배웁니다. 이를 통해 가치판단, 사실판단,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경제 파트에서는 경제 주체(가계, 기업, 정부)의 경제활동(생산, 분배, 소비)에 대해 배웁니다. 경제 전체 시스템의 .. 더보기
사회 과목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게 되면 - 상식사회교실 2교시 상식 사회 2교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음악, 미술, 체육, 기술, 과정. 이 과목들을 못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제가 너무도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 이야기를 해볼게요. 저희 아버지는 초등학교 졸업이 최종 학력이십니다. 중학교 입학 후에 할아버지께서 아버지를 호되게 혼내시고 학교를 못나가게 하셨습니다. 농사일을 하시다가 기술을 배우시고 시멘트 제조 기계 엔지니어가 되셨습니다. 국어. 맞춤법 자주 틀리십니다. 교회에서 대표기도가 있으신 날에는 제가 대신 써드리곤 합니다. 영어, 수학, 과학. 잘 모르십니다. 악기도 몇 번 배워 보시려다 그만 두셨지요. 국영수과음미체 다 잘 못합니다.하지만 우리 아버지. ‘사회’ 생활은 정말 잘하십니다. 근로 계약서 작성 정말 잘하시구요. 경제 활동 열심히 .. 더보기
사회과 공부가 너무 어려워요 1 상식 사회 교실 1교시. 사회과목이 너무 싫어요 2012년도 참교육 연구소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어떤 과목을 배우기 싫은지 물어보았습니다. 수학이 1등일 것이라 모두가 예상했지만 가장 싫어하는 과목 1위는 사회과였습니다. 사회가 수학을 이겼습니다. 이거 기뻐해야 할일은 분명아는 것 같은데요. 전남 교육 정책 연구소에서도 같은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여기서도 가장 싫어하는 과목 1위가 사회가 뽑혔습니다. 싫어하는 이유를 물었더니 66퍼센트의 아이들이 "공부하기가 너무 어려워서(도무지 무슨 말인지 몰라서)"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사회 과목을 왜 이렇게 싫어할까요. 사회 과목이 싫은 것은 어른들도 별반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초중고를 졸업하고 난뒤 관련 대학교 학과로 진학하지 않는 이상 '사회'는 더이상 기억.. 더보기
대법원장 대법관 임기와 임명 우리나라 대통령(행정부 수반)은 국민이 뽑습니다.우리나라 국회의장(입법부 대표-수장)은 국회의원들이 뽑습니다.그렇다면 대법원장(사법부 수반)은 누가, 어떻게 뽑을까요? 사법부 구성원인 판사들의 투표로 뽑을까요? 아니면 변호사 개업이 가능한 변호사, 검사, 판사들이 투표해서 대법원장을 뽑을까요? 우리나라 대법원장은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3권분립이라고 학교에서 배운 기억이 나실겁니다. 어떻게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사법부 수장인 대법원장을 임명할 수 있을까 고개를 갸우뚱하실겁니다. 1반 반장(행정부 수반으로서 대통령)이 3반 반장(사법부 수장인 대법원장)을 임명하는 모양새와 같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일이 가능한 이유는 1반 반장(행정부 수반으로서 대통령)은 반장직(행정부 수반)과 함께 교장직(국가원수)을 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