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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19년 축제 준비 이 방에 들어오는 자 쉽게 나갈 수 없으리... 옆반 아이들은 호러물 방탈출 카페를 테마로 삼고 축제 부스를 꾸민다. 귀신 소굴을 만들기 위해 교실을 한 땀 한 땀 흉물스럽게 리모델링한다. 축제가 끝난 후 뒷정리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로지 전진만이 있을 뿐. 광기 서린 교실을 쳐다보는 옆반 담임 선생님의 표정이 오묘하다. 흐뭇함과 흐릿함과 찌릿함이 뒤섞은 표정. 썩소. 헛웃음. 우리 반 아이들은 최첨단 하이테크놀로지 게임 카페를 만든단다. 스위치, 위, 플레이 스테이션, 오큘러스 VR 게임기 등을 잔뜩 싸들고 왔다. 겜돌이들은 게임 방법을 먼저 익혀야 손님을 맞이할 수 있다며 열심히 버튼을 연타한다. 당신들 그냥 노는 것 같은데... 겜돌이 옆에는 바리스타들이 우유와 제티의 황금 배합 비율을 찾아내야 한.. 더보기
노량진 1타 강사 "노량진 공무원 수험생들의 희망! 디테일한 안태일 강사와 함께 합격의 길로!" 원격 연수 프로필 사진이 노량진 강사님처럼 나왔네. 더보기
재외동포 이해 제고와 학교 교육 연계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 2020 에 참석하러 제주에 다녀왔다. 김택수 선생님이 추천해주어 귀한 자리에 전문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 서준호 (Jun-ho Seo), 김차명, Jun-seok Heo, 유하영, 김혜연 (Linda Kim), 박세효, 정영찬, 김준우, 정유진, 차승민, 정혜란 (Hyeran Jeong)' 김택수, 김종완, 이현아 (Hyun A Lee), 이영근 , 한승모 (Sung Mo Han), 강용철 선생님과 여러 교수님들. 그리고 헤로니모를 제작한 전후석 감독님을 뵐 수 있었다. 발언 기회가 생겨 부족한 의견을 말씀드렸다. - 통합사회 교과서에 주목하자. 문이과 모든 학생이 듣는 과목이다. - 대다수 고등학생들은 재외동포를 위한 일들이 세금 낭비라고 생각한다. -선거법이 개정되어 고3 일부 학생들도 유권자가 되었다.. 더보기
인천 교육청 1급 자격 연수 출강 (수학) 인천 수학 1급 정교사 자격 연수 출강 왔습니다. 2020년 1월 6일 인천 교육 연수원 #안쌤씬크리드 더보기
내 마음속 비밀의 국수집 : 용담생국수 너만은 변치 말아주오 -제주 고기 국수 맛집 국수 남은 국물을 혀로 핥듯이 비웠다. 한 방울도 남기기 싫었다. 김 줄기가 이빨 사이 사이에 둘러앉고 그 김 줄기의 미세한 송풍구 사이 사이에 마지막 남은 고기 국수의 맑은 국물이 이별을 노래하며 식도를 지나 몸속에 깊이 스며들었다. 핸드폰 캘린더를 살폈다. 다시 서울로 돌아가는 비행기 편 시간을 확인하고 동선을 그렸다. 오전 열한 시에 서귀포에서 체크아웃하고 바로 내달리면 아슬아슬하게 이 고기국수를 한 그릇 더 먹고 비행기에 탈 수 있을 것 같았다. 국숫값을 계산하며 사장님께 5년 만에 말씀드렸다. 이 고기 국수가 얼마나 특별하고 사랑스럽고 행복 덩어리인지 정중하게 말씀드렸다. "사장님 국수 면발에 자부심을 가지세요. 전 이 집 국수 먹으려고 제주도 옵니다." 이 말은 거짓말은 아니지만 참말은 아니다.. 더보기
고등어회는 만선 바다에서 세상에 고등어회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고 내가 얼마나 호들갑을 떨었는지 모른다. 사람마다 입맛이 당연히 달라야 한다지만 그게 고등어회일 때 문화상대주의 정신이 사라지고 자문화 중심주의로 무장한다. 어떻게 고등어회를 좋아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그런 사람들은 분명 육지 시내에서 파는 얇고 비린내 나는 가짜 고등어회만 먹어 본 사람이 분명하다. 제주도 현지에서 고등어 장인이 만든 고등어회를 못 먹어본 사람이 틀림없다. 고등어회만큼은 나는 자문화 중심주의를 넘어 문화 제국주의적 스탠스를 취한다. 기본적으로 고등어회는 매우 맛있을 수밖에 없는 음식이다. 만고 불변의 진리다. 고등어회가 맛없으려면 매우 고등어회답지 않은 비극이 벌어져야만 한다. 여름마다 제주도로 향한다. 스쿠터에 몸을 싣고 제주도를 .. 더보기
경복궁 한복 대여 체험학습 경복궁 한복 대여 체험학습 남학생 반장, 부반장이 용기 내어 여자 한복을 입었기에, 담임 교사의 곤룡포 정도는 세간의 눈길을 그리 받지 않았도다. 백성들이 읽고 쓰질 못하니 자기소개서를 어찌 준비한단 말인가... 반 전체가 초상권 따위 전 세계에 기부해버린 날. 외국 분들 카메라 세례 한참 받고, 여기 저기서 사진 찍자 달려들 오시니, 오늘 하루 9반 백성 모두가 글로벌 셀럽이로구나. "...꼭 명심하거라. 세자야." "네 이놈 세자! 이게 무슨 짓이더냐? "왕위를 계승하는 중이옵니다, 아바마마" 더보기
한내초등학교 청소년 진로특강 강의 주제 : 청소년 진로특강 일시 장소 : 경기도 한내초등학교 6학년 2018년 7월 24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