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미래를여는교육
이번주 초대 손님은 북녘에서 찾아온 청소년들을 위한 한겨레 중고등학교입니다.
그동안 너무도 단순하게, 북한보다 나은 이곳에 왔으니 행복해하겠지 했던 자신을 반성합니다.
북녘에 두고온 친구들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호주로 유학간 친구가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배웅하며 많이 울었습니다.
호주는 멀리있지만, 그래도 만날 수 있습니다.
북녘에 두고온 친구들은 바로 앞에 있지만 만날 수 없습니다.
한겨레 중고등학교 아이들과 함께하는 방송 내내 참 너무도 많이 울었습니다.
제가 어엉엉엉엉 우는 장면은 다행히(?)
다 편집되었지만 #덕북에분량도
계속 눈가가 축축히 젖어 있네요.
경제적 효과, 정치적 효과 그런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과 사람의 마음, 상처, 치유를 위해서라도
어서 통일 그날이 오길 꿈꿉니다.
방송 다시 보기 주소 http://goo.gl/nBrV4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