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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일 어학사전 1 ~

"웃먹이다"
웃다가 마음 바닥 어딘가에서 울음이 스물 스물 올라와 
단짠단짠 복잡미묘한 감정 상태에 빠지다.
<안태일 어학사전 1>





"단축키"
하지만 난 키가 크고 싶었다.

<안태일 어학사전 2>


"나누셈"

각자 몫을 나눠 갖기 보다
내 몫을 나눠주려하는 이들의 
계산적이지 않은 삶의 구호.
<안태일 어학사전 3>




"이런 어린왕자의 사막같은!!"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오아시스가 숨겨져 있기 때문이라는데

이놈의 사막은
그 썩어 뭉드러질 놈의 오아시스가
곧 목말라 인생 로그아웃한 후에라도
나타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안태일 어학사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