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한복 대여 체험학습
남학생 반장, 부반장이 용기 내어 여자 한복을 입었기에, 담임 교사의 곤룡포 정도는 세간의 눈길을 그리 받지 않았도다.
백성들이 읽고 쓰질 못하니
자기소개서를 어찌 준비한단 말인가...
반 전체가 초상권 따위 전 세계에 기부해버린 날.
외국 분들 카메라 세례 한참 받고, 여기 저기서 사진 찍자 달려들 오시니, 오늘 하루 9반 백성 모두가 글로벌 셀럽이로구나.
"...꼭 명심하거라. 세자야."
"네 이놈 세자! 이게 무슨 짓이더냐?
"왕위를 계승하는 중이옵니다, 아바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