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모르겠다, 씨 (원작 : 아모르파티, 김연자)>
교사란게 다 그런거지 누구나 멋 모르고 와
염산같은 한 방의 욕들 세상에 먹으며 살지
자신에게 실망 하지마 모든걸 잘할 순 없어
개학 보단 덜 힘든
학년말이면 돼
선생은 지금이야
아모르겠다 씨~
아모르겠다 씨~
선생이란 호구를 흔들고서 무엇을 맘대로 할지
포장하고 설계하던 외부인 없다면 거짓말이지
말해 뭐해 쏜 화살처럼
초임도 지나 갔지만
그 악몽들 맘을 부시면서도
웃프던 현실이여
경력은 숫자 카톡 수 진짜
가슴이 멎는 대로 울면돼
하지만 더이상
민원이여 안녕
때려 칠 한번의 선생아
교생은 필수 명퇴는 선택
가슴이 멎는대로 하면돼
민원은 간보기 찍먹일 뿐이야
다가올 난장은 두렵지 않아
아모르겠다 씨~
아모르겠다 씨~
아모르겠다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