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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할 수 없는 너>

(원작 : 가질 수 없는 너-뱅크)

 

 

잠에 취한 니 목소리 문득 깜빡했다던 그 말

슬픔 예감 가누면서

니네 반 달려갔던 날 그 날

 

희미한 두눈으로 날 훑으며 넌 말했지

허기진 배를 위해선

남아있는 네 '선도' 버릴 수 있다고

 

며칠 사이 안 보인 널 달래고

집으로 돌아 오면서

 

마지막까지도 하지 못한 말 혼자서 되뇌였었지

 

참교사한다는 마음으로도

지도할 수 없는 사람이 있어

 

나를 봐 이렇게 '규정' 있어도

'지도'하지 못하쟎아

 

한숨 섞인 니 목소리

내가 0같아 보인다던 그 말

그것으로 족ㅇ은거지

나하나 ㅇㅇ 된다면 네게

 

붉어진 두 눈으로 나를 보며 넌 따졌지

'지도'의 다른 이름은

'인권침해'란 걸 알고 있느냐고

 

며칠 사이 안 보인 널 달래고

집으로 돌아 오면서

마지막까지도 하지 못한 말 혼자서 되뇌였었지

 

참교사한다는 마음으로도

지도할 수 없는 사람이 있어

나를 봐 이렇게 '규정' 있어도

'지도'하지 못하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