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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성적표 가정통신문
새 학년 새 학급 새 친구들 새 담임 선생님과 만난 지 벌써 반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일교차가 크지만, 어느덧 여름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아이들은 어떤 성장을 함께했을까요. 아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고등학교 2학년 아이들은 신체 발달이 거의 완숙 단계에 이르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마주하고 있노라면 대학생들과 마주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이렇듯 외양은 어른의 길로 들어서 있지만, 아직 아이들은 철이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조금 더 자신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길을 찾고 그 방법의 하나로 열심히 공부했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부모님, 선생님 눈에는 그렇지 않아만 보여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아이들도 할 말이 있겠지요. 다양성을 존중하기보다는 그저 일렬로 줄을 세우려는 대한민국 입시 교육과 학벌 사회 현실이 답답하고 그 무게에 어쩌면 자포자기한 상태일지도 모릅니다. 답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우리 현실입니다.
모든 부모는 가장 위대한 교육자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가정 교육하시느라 그리고 생업에 쫓기시느라 많이 힘들었던 반년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 조카들을 돌본다는 마음으로 좀 더 시간을 쪼개 아이들과 자주 상담하고 소통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