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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왜 다녀야 하지요? 왜 공부를 해야 합니까? 어차피 열심히 공부해 봤자 성적도 안 나오고 다른 아이들의 바닥을 깔아 주는 것은 더는 의미가 없는 것 같아야 도대체 학교를 왜 다녀야 하지요?

자퇴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해마다 일반 구에서는 자퇴하는 아이들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학교를 도대체 왜 다녀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아이들도 참 많지요. 오늘은 그 친구들에게 학교에 다녀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해 볼까 해요.

다음 3가지 사례 중의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저는 학교를 그만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 대학 정규과정을 가지 않아도 멋지게 성장할 수 있는 실력을 증명한다. 이를테면  콘텐츠 또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서 그쪽 분야 전문가에게 인정받는다

2 아직 기술을 더 갈고 닦아야 한다면 적어도 이쪽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에게 재능을 확인받는다 학원처럼 당신에게 금전적인 대가를 받고 평가하는 것 말고 누가 보아도 인정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에게 재능을 인정받는다



3 고등학교 교육과정까지 배워야할  교양과 덕목들을 갖췄음을 증명한다 그 덕목들은 너무도 많겠지만, 한국과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알고 있어야 할 사회적 상식들 이를테면 근현대사 사건들에 대한 이해와 정치 경제법에 대한 최소한의 상식 간단한 영어 회화 실력 수리적 사고력 논리적 사고력 최소한의 교양 있는 사람을 위한 음악 미술 체육에 관한 지식들 같은 한국인으로서 최소한 교양있는 언어와 소통 능력 그리고 한자를 기본 한자 정도는 읽을 수 있는 능력 나와 다른 남들과 어울려 살 수 있는 인성.

여기서 말하는 것들은 꼭 학교를 다녀야 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독서를 통해서 혼자서 충분히 얻어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특히 세 번째 항목에 주목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아주 기본적인 교양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기초 중의 기초입니다. 3번 정도에 항목을 기본적으로 가진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우리가 사는 사회가 더 아름다워 줄 테니까요.

우리나라 교육의 잘못된 것은 기본적인 교양을 쌓기 위해서 얼마큼 알고 얼마큼 모르고 있는지를 파악한 뒤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기 위해서 시험을 보는 것이 아니라,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저 교양들을 단순히 암기해야 하는 현실이 문제인 것이지요.

그리고 학교 선생님 중에서는 보다 너의 의미 있게 교양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매우 많습니다. 학교에 다녀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대학을 가기 위해서만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은 학교 다니는 것이 너무 힘들고 괴롭겠지만 좀 더 의미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학교 선생님들도 많이 노력할게요.

만약 학교에 다니기 힘든 이유가 학교 폭력과 같은 문제 때문이라면 반드시 선생님과 상담을 하시고요.

학교에 정해진 시스템이 정말 힘들다면 방송통신고등학교나 검정고시가 있습니다.

스무 살이 되기 전에 인성과 지식의 기본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래요.

고민이 많을텐데 너무 일방적으로 잔소리만 한 것이 아닌가 또 마음에 걸리네요. 한숨 길게 한번 쉬고 우리 함께 의미를 만들어 갑시다. 힘내요 청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