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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 임원 선거에 호주식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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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투표제 방법 (오스트레일리아(호주)의 선거제도)
0. 과반수 이상 득표한 사람을 당선 시키려는 제도 (절대 다수 대표제라고 함)

1. 투표용지에는 5명 후보의 이름이 써있다.

2. 자신이 원하는 후보의 순위를 1번부터 5번까지 쓴다.

3. 표를 모두 모은다.

4. 1순위로 적힌 표를 세어본다.

5. 이때 1순위로 지목 받은 표가 13표(우리반 25명의 과반수)이상 받은 후보가 나오면 '반장' 선출은 끝난다.
이럴 경우 10번으로 이동한다.

6. 만약 5번에서 13표를 받은 후보가 없을 경우,
1순위 표를 가장 적게 받은 후보를 탈락시킨다.

7. 탈락한 후보의 표를 모은다. 탈락한 후보를 "안태일"이라고 해보자. 안태일을 찍었던 표를 모두 모은다. 그리고 그 표들이 2순위로 누굴 찍었는지 확인한다.

8. 그리고 2순위로 찍은 후보들에게 이 표를 나눠준다.

예를 들어

1순위 개표 결과,
원빈 11표, 박보검 5표, 송중기 4표, 유재석 3표, 안태일 2표 이렇게 결과가 나왔을 때
가장 표를 적게 받은 안태일을 탈락시킨다.

그리고 안태일을 찍었던 후보의 투표 용지에 2순위로 누굴 찍었는지 확인하고 표를 넘긴다.

만약
안태일을 1순위로 찍었던 두장의 투표용지 모두
2순위로 원빈을 찍었다면
원빈에게 두표를 더해준다.

그러면 원빈은 13표, 박보검 5표, 송중기 4표, 유재석 3표, 안태일(탈락) 이 된다.

원빈은 13표를 얻어 과반수를 획득했기에 당선 된다.

9. 만약에 8번 과정에서도 13표를 넘는 사람이 없을 경우
다시 후보 한명을 탈락시키고
이 작업을 반복한다.

10. 그리고 과반 득표를 한 후보를 반장으로 선출한다.

이때 주의 사항.
탈락한 후보 표를 다른 후보에게 주려고 했더니
그 후보도 이미 탈락한 상태일 수 있다.

이럴 때는 그 다음 순위로 표시한 후보에게 표를 준다.

11. 그리고 이번에는 당선된 반장을 뺀 나머지 후보로 같은 방법을 사용해
부반장 투표를 다시 시작한다.
즉, 투표 용지를 새로 나눠 받고 후보 순위를 1위부터 4위까지 기록 한다.

- 주의 : 우리반에 원빈 박보검 이런 사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