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기 서방견문록 4화 <우리는 다시 런던으로 살짝 간다> 노랑풍선
유럽 여행기 서방견문록 4화 노랑풍선2014.02.15 이곳은 파리. 원래 일정이라면, 저녁에 도착해야할 이곳. 기상 악화로 런던에 입국하지 못하고 파리에서 아침을 맞이 했다. 그리고 다시 런던 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우리 짐은 아직 비행기에 있다. 즉, 제대로 옷을 갈아입은 사람도, 세수한 사람도, 화장한 사람도 없었다. 아하, 볼만했었다. 출발부터 볼만했다. 두시간 동안 비행기가 출발하지 않았다. 런던 날씨가, 오늘도 좋지 않다고 한다. 불길한 가운데, 어쨌든 비행기가 뜨긴 떴는데...... + 런던 하늘에서.... 비행기가 또 또 또 또 뱅글 뱅글 돌기만 한다. 불길하다. 떠 돌아 다니기에 떠돌이라며 또 똘아가기에 네놈 비행기는 또돌이란 말이냐. +덜컹 덜컹 자이로드롭을 자유로드립 마냥 허우적 허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