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잘하는 방법 - 1 : 말 잘하는 기본 원칙
강의 영상 (쌤튜브는 이쪽으로 오세요 : https://goo.gl/2Lm63E )
말‘만’잘하는 사람은 참 얄밉죠. 신뢰가 가질 않습니다. 헌데 말‘도’잘하는 사람은 일을 추진하거나 타인에게 호감을 얻거나 신뢰를 얻기가 무척 좋습니다.
말‘만’못하는 사람은 그럼에도 듬직하죠. 하지만 뭔가 답답하죠. 그리고 억울한 일을 당할 때도 종종 있습니다. 말‘도’못한다면?말을 잘하고 싶다는 생각은 우리 모두 갖고 있습니다. 그것이 너무도 필요하기 때문이죠. 당장 학교에서 수행평가 발표 시간, 수시 면접, 대학교 발표 수업, 취업 면접, 바이어와의 면담, 고객과의 상담 등. 말을 잘해야 하는 당장 현실적인 순간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현실적인 이유외에도 친구들과의 관계 애인과의 관계 모임 자리에서 말을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간극은 꽤나 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을 논리적으로 술술 내뱉지 못할 때 느끼는 답답함은 듣는 사람보다 말하는 본인이 더욱 힘든 일이지요.
말 잘하는 사람은 정말 똑똑해 보이지요?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말 잘하는 능력은 머리 어딘가가 분명 좋다는 것을 뜻합니다. 순간 순간 논리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주르르륵 뽑아내는 것은 분명히 머리를 열심히 잘 쓰고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가만 들어보면 ‘알멩이’가 전혀 없이 말만 ‘번지르’한 사람 있지요? 네. 그사람은 말하는 스킬만 잔뜩 연습해두고 정작 그 안에 메시지와 컨텐츠는 어딘가 허술한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술술술 없는 말 있는 말 지어내서 죽죽 말하는 걸 보면, 이 사람 분명 얼굴에 철판을 깔았거나 상대방을 무시하고 있거나 자신을 너무 믿고 있나 봅니다.
헌데 저 말만 잘하는 사람은 말 잘하기 원칙 중에 무려 2가지를 갖고 있네요. 우리도 한번 그거 배워봅시다. 말 잘하는 방법이라고 해서 뭔가 대단한 것이 아니에요. 아주 기초적인 것이지만 요것만 잘 지켜도 여러분, 사춘기 질풍노도 시기 스물쩍 잘 넘어가며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거에요.
응? 말 잘하는 거랑 청소년 혼란기를 잘 보내는 것과 무슨 상관이냐구요? 깊은 관계가 있지요. 청소년 시기에 겪는 고민들, 혼란들 대다수는 ‘정리하지 못해’더욱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도 없이 스트레스가 솟구치고 상대방에 대한 분노가 도저히 제어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거요, 다 생각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해서입니다.
아하, 지금 상황이 이렇게 이렇게 돌아가고 있구나, 그 상황의 원인은 다시 이러 이러한 것들을 예로 들 수 있겠네. 이게 지금 나에게 주는 피해는 무엇일까. 그게 정말로 커다란 피해일까. 나는 어떤 대안들로 이 위기를 피할 수 있을까. 아하 이런 선택, 저런 선택지가 있구나. 플랜 1을 선택하게 되면,플랜 2를 선택하게 되면
이렇게 생각을 정리할 수만 있어도 흥분은 가라앉고, 스트레스 상황은, 해결해 나가야할 문제 상황이 되고, 감정은 전략으로 바뀌게 됩니다.
헌데 이 일련의 사고-생각의 흐름. 언어로 하고 있죠? 그래요. 우리는 생각을 '말'로 하고 있습니다. 아주 단순한 것들은 이미지로 떠오릅니다. 치킨, 떡볶이, 피자. 이런 것들을 생각할 때는 그냥 그 이미지가 떠오르죠. 하지만 국제 밀가루 가격 상승으로 인해 피자의 가격 상승 압박이 심해지고 있다. 여기에 피자 가게 주인은 이대로 값을 올려야할 것인지 아니면 손해를 감내해서라도 기존 가격을 유지하고 고객들의 이탈을 막을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라고 하는 '생각'은 도저히 이미지로 해결 되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뭔가, '복잡한' 사고는 '언어-말'로 하고 있죠.
즉, 생각의 속도, 흐름, 논리는 결국 언어의 속도, 흐름, 논리라는 겁니다. 말을 잘하는 훈련을 하게 되면 생각의 흐름까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쳐 훨씬 좋은 상태로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론!
말을 잘해야 하는 이유
1. 당장 수행평가, 입시, 취업을 위해
2. 더 좋은 인간과계를 위해
3. 청소년 사춘기 시절을 더욱 우아하게 보내고 더 큰 생각으로 성장할 수 있게
4. 말'도' 잘하는 사람이 되면, 이래 저래 좋으니까.
요렇게 정리해 볼 수 있겠지요?
자 그러면 말을 잘할 수 있는 3가지 원칙에 대해 알아볼게요.
제 1원칙 : 아는 것이 많아야 말을 잘할 수 있다.
제 2원칙 :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겁먹지 말아야 한다. (그러니까, 자신감)
제 3원칙 : 논리적으로 말하는 기본공식을 지키고 연습한다.
제 1원칙 : 아는 것이 많아야 말을 잘할 수 있다.
이건 스스로 테스트 해보면, 너무도 당연합니다. 한국 경제 향후 3년간 전망에 대해 말해보세요, 와 피파 온라인에서 가장 필수적으로 익혀야할 스킬에 대해 말해보세요, 와 엑소 오빠들의 캐릭터 특징을 말해보세요, 와 교복은 어느 메이커가 가장 질이 좋나요 이유는? 에 대해서 말해 보세요.
어느 질문을 가장 오래 붙들고 할 수 있죠? 그렇죠. 당연히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분야죠. 그러니 여기 저기서 정보를 많이 습득하고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하시는 거의 모든 데이터를 자기 것으로 흡수하면 할 수록 말은 자연스레 더 잘할 수 있게 됩니다.
제 2원칙 :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겁먹지 말아야 한다. (그러니까, 자신감)
말을 잘 못하는 사람들 중 대다수가 사람들 앞에만 서면 얼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합니다. 이 2원칙은 결국 청소년 시절, 보다 당당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방법과 관련된 멘토링 시간에 다루도록 할게요
제 3원칙 : 논리적으로 말하는 기본 공식을 지키고 연습한다.
아주 간단한 기본 공식이 있답니다. 이 공식만 잘 지켜도, 주변에서 말 참 잘하는 사람이구나 하고 칭찬 받을 수 있습니다. 진짜입니다. 이거 그리고 입시 면접 볼 때도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니까요.
자 그러면, 우리가 여기서 1, 2 원칙을 다룰 수는 없구요, 다음 이 시간에 제 3원칙에 대해서 한번 다뤄 보도록 할게요.
말! 나도 잘 할 수 있음!
설득력 있게 말하는 순서 4단계 - 말을 잘하는 방법 3
도서 : 선생님을 위한 참 쉬운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