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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재외동포 이해 제고와 학교 교육 연계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 2020

<재외동포 이해 제고와 학교 교육 연계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에 참석하러 제주에 다녀왔다.

김택수 선생님이 추천해주어 귀한 자리에 전문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

서준호 (Jun-ho Seo), 김차명, Jun-seok Heo, 유하영, 김혜연 (Linda Kim), 박세효, 정영찬, 김준우, 정유진, 차승민, 정혜란 (Hyeran Jeong)' 김택수, 김종완, 이현아 (Hyun A Lee), 이영근 , 한승모 (Sung Mo Han), 강용철 선생님과 여러 교수님들. 그리고 헤로니모를 제작한 전후석 감독님을 뵐 수 있었다.

발언 기회가 생겨 부족한 의견을 말씀드렸다.

- 통합사회 교과서에 주목하자. 문이과 모든 학생이 듣는 과목이다.

- 대다수 고등학생들은 재외동포를 위한 일들이 세금 낭비라고 생각한다.

-선거법이 개정되어 고3 일부 학생들도 유권자가 되었다.

- 재외 동포 문제를 다루는 교육이 한반도에 사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될 수 있다고 느꼈다.

- 통합사회 교과의 학습 목표와 지향점이 같다.

 

- '나'란 누구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세계시민성 함양하기, 다문화 사회 적응하기, 공감 능력 기르기, 경제 통찰력 길러내기, 통일 준비하기, 민주시민성 기르기.

- 정치+헌법 단원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이란 무엇인지 토의할 수 있다.

- 경제 단원에서 한국 경제 발전에 재외 동포 네트워크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조사하고 토의할 수 있다.

-고등학생들은 계산에 밝다. 감수성과 역사가 주는 당위성에도 반응하지만 실리가 주는 명분에 더 민감하다.

-문화 단원에서 다문화 사회 적응과 세계 시민성 함양에 재외 동포 문제를 다룰 수 있다.

 

촘촘하게 짜인 워크숍 일정은 가혹했었다. 회의, 강의, 회의, 강의가 연이었다.

비행기를 타고 바다를 건너왔지만 퍼런 짠물을 곁눈질로도 보지 못한 하루였다.

에너지가 방전될 때 즈음 단백질 타는 냄새가 코를 때렸다. 퍼런 짠물 대신에 시커먼 돼지고기가 불판 위에서 익어갔다.

 

제주 흑 돼지 집에서 저녁 만찬이 열렸다. 반가운 얼굴만큼 반가운 흑돼지를 배불리 먹으니 바닥났던 생체 배터리가 다시 완충되었다.

세미나실에서 나눈 대화보다 더 깊은 대화를 나눴다. 스멜 굿~ 스토리 굿~

귀한 자리에 초대해준 김택수 선생님께 다시 한번 더 사랑을 담아~ 고마워.

 

2020년 1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