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사회 ,사회적 관점과 윤리적 관점을 이해하기 힘들어 하는 친구들에게 설명과 예시 (시간적 관점, 공간적 관점, 사회적 관점, 윤리적 관점, 통합적 관점)

 

사회 현상을 바라보는 4가지 관점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친구들이 있어서
추가 설명해 드립니다.
주로 윤리적 관점이 뭔지 잘 모르겠다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윤리적 관점이란 "가치 판단의 문제"입니다>

여기서 막히는 친구들을 위해 다시 설명해 드릴게요. 리슨!



1 자연 현상과 사회 현상


-자연 현상은 인간의 생각이나 결정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현상들입니다. 하늘에서 비가 내리고, 땅에 지진이 발생하고, 태풍이 불어오고
백도가 되면 물이 끓는 것.
인간이 "와이 씨 비야 내려라" 한다고 비가 내리는 것도 아니고 "태풍이 멈춰라!" 한다고 해서 태풍이 멈추는 게 아니죠.
자연 현상은 인간의 의지나 생각이나 결정이 들어가지 않은 현상입니다.

흔히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 물화생지 같은 현상들이죠.


-사회현상이란 반대로 인간들의 생각이 결정이 들어간 현상들입니다. 하늘에 비행기가 가득하고, 땅에는 온갖 커플들이 넘쳐나고,
한류 열풍이 불어오고, 친구들과 라면을 끓여 먹고 행복해하는 것.
인간이 비행기를 띄워서 가득한 것이고, 서로 마음이 맞아서 커플들이 넘쳐나죠.
사회 현상은 인간의 생각, 의지, 결정이 들어간 현상입니다.

2 자연과학과 사회 과학


-자연과학은 자연 현상을 분석하는 학문입니다. 물, 화 생 지
-사회과학은 사회 현상을 분석하는 학문입니다. 정치, 법, 경제, 사회학, 지리학, 윤리학 심리학, 등등 (윤리학은 조금 애매하지만 일단 패스)

3 우리를 둘러싼 것들은 사실문제와 가치문제가 섞여 있습니다.
-용어는 뭐다? 용어는 한국말이 아닙니다. "사실 문제"란 팩트 체크의 문제란 뜻입니다. 가치문제란 뭐가 옳지? 의 문제입니다. 이제 설명 들어갑니다. 설명 듣다 보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4 자연 과학은 사실문제를 다룹니다. 하지만 가치문제를 직접 다루지는 않습니다.
-물이 백도 씨에서 끊는지 안 끊는지는 실험하고 조사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름마다 태풍이 부는지는 실험하고 조사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진이 왜 발생하는지는 실험하고 조사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문제는 맞다 틀 리다는 문제입니다.



“야 물은 80도에 끓어!!” 라고 누가 우길 때
살포시 다가가 온도계를 들이밀고 불을 지피면 됩니다.
그러면 그 사람의 말이 맞는지 틀리는지 한방에 알 수 있습니다.


가치문제는 “그렇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이야, 그렇게 하면 나쁜 일이야” 라든지



“그 사람은 참 착하고 옳아. 그 사람의 의견에 찬성해. 그 나라는 나쁜 나라야”처럼
옳다, 옳지 않다
좋다, 좋지 않다
처럼
가치 판단을 다루는 문제입니다.

오케이?

탕수육을 예시로 들어볼게요. 리슨



여러분은 부먹파입니까? 찍먹파 입니까

탕수육에 소스를 붓게 되면 탕수육이 눅눅해집니다. - 사실문제
자 이건 사실문제죠? 눅눅해지는지 눅눅해지지 않는지 조사하고 실험하면 다 나올 테니까

근데 그 탕수육이 눅눅해지든 말든
난 탕수육을 찍어 먹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좋지 않다고 생각해, 올바르다고 생각해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해,
이건 뭘까요?
그렇죠. 이게 바로 가치문제입니다. 오케이? 가치 판단이니까.


자연 과학에서는 주로 사실문제까지만 다룹니다.

물이 백도 씨에 끓는 것은 그렇다는 사실인 거지
물이 80도에 끓지 않은 것은 올바르지 못한 현상이야, 라고 (가치문제) 할 수 없는 거죠

오케이?

5. 사회 과학도 사실문제를 다룹니다. 그리고 사회 과학은 가치문제도 다룹니다.


태풍이 불어와서 지역 주민의 피해가 크다. 주민들의 민심이 들끓고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크다, 라는 말이 있다고 합시다.

태풍이 불어와서 경제 피해를 얼마 줬는지 조사하면 됩니다. (경제학, 사실문제)
주민들의 민심이 들끓고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크다(정치, 사회학 등, 사실문제 – 여론 조사를 정확하게 하면 알 수 있음)

이해되시죠? 물론 여기서 여러분들 중에 질문 대마왕들은
“어? 그거 여론조사 똑바로 안 할 수도 있쟎아요?” 할 텐데
그래서 사회 과학이 어려운 겁니다. 그리고 늘 공정해야 하는 겁니다. 그건 나중에 3학년 올라가서 사회문화 시간에 배우고. 패스.


자 그런데 그다음 문제 잘 들어보세요.


“그렇다면 태풍 피해 지역에만 1인당 200만 원씩 주자!!!” 라고
‘결정’하고 가치 판단을 내렸을 때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하겠죠.

“그래 주자! 그 사람들 얼마나 힘들겠어! 지원금을 주는 것은 옳은 일이야. ”
“무슨 소리야? 왜 우리들한테 세금을 빼앗아서 저 사람들을 주어야 해? 그건 옳지 않은 일이야!”
“왜 1인당 200만 원을 주는 거야? 한 집에 300만 원씩 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자 느낌 오시죠?

이게 바로 가치문제입니다.

옳다. 옳지 않다의 문제

사실문제는 조사하면 끝이에요.

그런데 가치문제는 논쟁 터지는 겁니다.

정답이 없거든.

6 모든 사회 현상은 사실문제와 가치문제가 뒤엉켜 있다



모든 사회 현상은 사실문제와 가치문제가 엉켜 있어요.
볼까요. 코로나로 인한 개학 연기. 오프라인 개학을 언제 할까의 문제를 뜯어보자고요.

문장을 분석해 보세요.

“감염 우려가 크지 않으니 이제라도 오프라인 개학을 해야 한다

라는 문장을 분석해 봅시다.

사실문제와 가치문제로 분리해 보자고요.

감염 우려가 크지 않다 – 사실문제
개학을 해야 한다 -> 개학을 하는 것이 옳다. 가치문제

이해되죠?

한 걸음 더 들어가 보면

감염 우려가 크지 않다, 는 질병 본부 직원들처럼 전문가들이 실험하고 조사하면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완벽하지 않죠.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자연과학이라고 해서 무조건 정답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까지는 그게 정답이라고 믿는 거죠. 언젠가 초능력자가 등장해서 물리 법칙을 아작낼 수도 있는 거니까요)

개학을 하는 것이 옳다, 붙어는 심하게 논쟁이 시작됩니다. 가치문제니까요.

한 걸음 더 들어가면 이렇게 분석할 수 있을 거예요.

”아 저 사람이 개학하자고 하는 이유는, 감염의 위험성을 감수하고도 입시가 더 중요하다는 가치 판단을 하고 있구나.“
”아 저 사람이 개학을 연기하자고 하는 이유는, 입시 문제 보다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이 더 중요하다고 가치판단을 하는구나.“
”아하 지금 이 논쟁은 입시라는 가치와, 안전이라는 가치를 놓고 둘이서 가치 판단이 갈리는구나. “

오케이? 이제 슬슬 감이 오시죠?



---------------------

다시 맨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윤리적 관점이란 "가치 판단의 문제"입니다.>

이제 이 문장 감이 오죠?

아직도 안 와? 그러면 처음부터 다시 읽으세요.
^^


정리 들어갑니다.


시간적 관점이란, 그 일이 언제부터 문제였는지, 주요 사건들은 어떤 게 있었는지를 살핍니다
공간적 관점이란, 기후 자연환경 인문환경 다른 나라는 다른 지역은.처럼 지도를 살피는 겁니다.

여기까지 예를 들면

<오프라인 개학 언제로 하나>라면

시간적 관점 – 코로나 바이러스는 언제부터 터졌나, 어떤 이슈가 있었나
더 나아가 과거에 전염병은 어떻게 대처해 왔는가, 등을 살펴보는 겁니다.
신문 뒤지고 역사책 찾아서 보는 겁니다

공간적 관점 – 다른 나라는 오프라인 개학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겁니다.


자 이제 여러분이 헷갈리는 사회적 관점 vs 윤리적 관점


사회적 관점은 그냥
정치 경제법! 이걸 보는 겁니다. 딴 거 없어요. 무슨 소리냐



사회적 관점 – 오프라인 개학을 결정하는 것은 누구인가(정치)
오프라인 개학을 하게 되면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오프라인 개학이 가능하게 하는 법 조항은 무엇이 있는가

오케이 끝.
이것만 기억해요. 정치, 경제, 법(일단은)


윤리적 관점은?
그렇죠. 이제 감 잡았겠네.
아까 위에서 했던 것처럼

윤리적 관점 – 오프라인 개학을 하자는 측은이라 이러한 것이 옳다고 보고 있고, 오프라인 개학을 하지 말자는 측은이라 이러한 것이 옳다고 하고 있군


오케이?


그럼 이렇게 됩니다.

부딪히고 있는 가치들을 분석하는 거죠.



자 따라 합니다.



비! 판! 적! 사 ! 고력!

여러분에게 길러주고 싶은 능력 중 하나에요.

저 사람의 말은 어디까지가 사실문제의 영역이고 어디까지가 가치문제일까

늘 분석해 내서

사기 안 당하는 능력이 바로 비판적 사고력


아직 비판적 사고력이 자라나기 전이라서 어렵게 느껴졌던 겁니다.

사고력은 키울수록 늘어납니다.

이것이 사실문제인지 가치문제인지 분석해 내는 힘을 길러내는 자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살아남을 겁니다.

이해될 때까지 읽고 또 읽어요.

끗----


 

;; ;;
더보기

안태일

EBS 미래를 여는 교육 MC /KBS 라디오 공부가 재미있다 출연진/너도 모르는 네맘 나는 알지 저자/아이스크림 원격 연수원 사회 교실 강사/MBC 스페셜 '선생님 마이크로 교실을 깨우다'/소통 강사/진로 특강 강사/스마트 워크 강사/안태일 학교시집/탤짱닷컴 tv/출제해서 생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