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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상쾌하게 열고 싶다면 품질 좋은 우유를 마셔야 한다. 액체의 색깔이 하얗고 담백한 향이 난다고 해서 다 같은 우유가 아니다. 

우유는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었다. 맛의 차이를 느끼지 못했었다. 어차피 우유는 다른 음식을 먹을 때 곁가지로 섭취하는 보조 식품이었다. 빵을 먹을 때 목이 막히지 말라고 마셔주고, 커피의 쓴 맛을 잡아주기 위해 첨가해 마시고, 독한 술이나 매운 음식을 먹은 뒤 속을 진정 시키기 위해 마셨다. 

친한 친구가 요거트를 직접 제조해 먹겠다며 발효기계를 장만했다. 나이가 들수록 몸을 챙겨야 한다며 건강 식품 DIY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베타테스터가 되어 요거트의 성장 과정을 혀끝으로 평가해주어야 했다. 새로 만들 때마다 요거트 맛이 계속 달랐다. 온도도 같고, 습도도 변함 없고, 발효 시간도 그대로였고, 유산균도 동일한 제품이었다. 도대체 왜 맛이 계속 달라지는지 추적했다. 

맛의 차이는 우유의 차이때문이었다. 어떤 우유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요거트의 맛이 크게 달라졌다. 마트에서 저렴하게 파는 우유로 요거트를 제조하면 맛이 씁쓰르 하며 점성도 보통 물처럼 중량감을 느낄 수 없었다. 그렇다. 우유라고 다 같은 우유가 아니었다. 


제약 회사 연구가처럼 온갖 우유란 우유는 하나씩 다 주문해서 요거트를 만들었다. 요거트라면 갖춰야 할 점성과 깊은 풍미를 찾아주면서 가격이 크게 부담되지 않아야 했다. 가격은 품질에 비례하지 않지만 품질은 가격에 비례했다. 좋은 제품들은 가격이 하나같이 비쌌다. 

오랜 실험 끝에 연세우유 골드 플러스를 찾아냈다. 요거트를 만들 때 최고의 우유였다.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그렇게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친한 친구와 난 더이상 요거트를 만들어 먹지 않는다. 어차피 우유를 발효시켜서 먹는 거라면 그냥 우유를 마시자. 유산균이 몸에 좋다면 유산균 과립을 입에 털어넣고 우유를 마셔서 위장으로 보내자. 이 얼마나 합리적이면서 건강 지향적인 결정인가. 우리는 나태함을 거룩한 언어로 변호하며 우유를 마셨다.

가격과 맛을 함께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연세 우유 골드플러스를 고민해보라. 고소한 맛, 묵직한 맛, 적장한 가격이 그대를 기다린다. 건강해지고 싶다면, 여기에 유산균 과립을 함께 털어놓고 배에서 유산균을 배양시키는 경제적 방안도 함께 추천한다. 다이너마이트한 하루를 위해 하루의 시작은 우유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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