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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디오 "공부가 재미있다

category 글적글적 2014. 1. 24. 17:43

KBS 라디오 "공부가 재미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1e78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80pixel, 세로 90pixel

프로그램 이름이 ,

"교육을 말합시다"였던 시절 부터, 오늘까지 피디님이 다섯번 바뀌었다.


2012년 늦가을

.첫 피디님께서 날 섭외하실때까지만 하더라도 이렇게 오랫동안 출연하게 될 줄 몰랐다.


"안태일 선생님의 그 입담을 스카웃하고 싶어요"


방송국에 가면 '익숙한'분들을 자주 볼수 있다. '익숙한' 분들을 그냥 스윽 스쳐가는 것이, 익숙해지기까지 꽤 오래걸렸다.


아이템 회의하고, 아이들 목소리 녹음하고, 방송원고 작성하고, 스튜디오 녹음 작업하고. 이 작업들은 여전히 고되다.


아마추어에게, 비방송인에게 너무 힘들어서 - 본업에 충실해야지 - 그만두겠다고 말씀드렸었다.


그리고는 새 피디님이 오셨고, 붙잡아주셨고, 떠나시고, 새 피디님 오시고, 적응도었다 싶으면, 떠나시고 , 이 장면 몇번 반복되고.


그래도 2년 정들었다고, 이번에 발간한 책을 , 먼저 협찬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다.


유달리 날 아껴주셨던 전전전 피디님께서도 새 방송에서 책 협찬을 먼저 제안해 주셨다.


강의 때마다 피를 흘려가며(그저께...진심으로 흘렸다)하는 스타일이라, 강의 직후 방송국 가는 길이 몽롱하다.


새 피디님 첨 뵈러 가는 길이다. 첫만님의 긴장감도 몇번 반복되었으니 이제 적응할만한데도, 여전히 긴장된다.


방학이라 특강 형식으로 진행 중이다. 원고 작성 노동 강도가 배로 든다.


방송을 언제까지 계속할지 모르겠다.


일단 하게되는 그날까지는, 즐겁게, 즐겁게, 즐겁게. 덜힘들게 덜힘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