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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기 서방견문록 5화

category 글적글적 2014. 3. 29. 17:29

유럽 여행기 서방견문록 5화. <프랑스 파리, 오빤 강북스타일>  노랑풍선

2014. 2.16 프랑스 파리


+ 파리에는 그래피티가 참 많다. 미국 할렘같다. 여기저기 벽에 요란한 그림과 글자. 액션 영화 13구역이 생각 난다. 재네들도 건물 사이를 날아 굴러 다닐 것 같다. 프리런너 야마카시를 보고 싶었다.


+ 개선문이다. 서울 무악재 근처 독립문과 닮았다. 헌데, 디테일이 다르다. 안태일이 놀랬다. 리테일과 코스트코의 차이다. 태일즈 런너가 시작했다. 한정된 자유시간 내에 디테일을 안태일이 감상하기 위해 달리고 또 달렸다. 독립문도 개선문처럼 더 디테일해지도록 개선 했으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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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20pixel, 세로 960pixel+몽마르뜨 언덕은 꽤 오랫동안 언어유희 대상이었다. 그 몽마르뜨 언덕에 도착했다

목마른 듯 몽롱한 상태로 몽마르뜨 언덕을 이리 저리 누볐다. 아름답다.


흑형 소매치기 분들이 자꾸 접근하길래 노땡 연발했다. 저네들이야 말로 몽마르뜨 언덕에 목마른듯 한 흑사슴들.


+장발장 절도 미수 사건 현장에 도착했다. 사건 현장이 훼손 되어 있었다. 잠시후 장발장이 소설 속 주인공인 것을 깨달았다.


+파리 시내 버스 투어중. 신호등에 서있던 프랑스 초딩들이 단체로 손을 흔든다.

손 흔들어 주고 강남 스타일 댄스를 쳐주었다. 이 초딩들 갑자기 떼로 따라한다. 국제 평화를 도모하고자 누나의 잠자리 선글라스를 장착하고 더 큰 동작으로 흔들어 주었다.

프랑스 초딩들 박수 치고 소리 지르며 따라한다. 오빤 강북스타일인 것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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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담 성당. 할말을 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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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20pixel, 세로 480pixel+파리 시내 버스 투어 더 도는데, 아름다운 금발의 미인 아가씨 둘과 눈이 마추쳤다. 손을 흔들어 주니 미소보내며 손을 흔든다. 혹시 싶어 강남 스타일 댄스 쳐주었다. 이 미녀분들 미친듯이 웃으며 따라 춘다. 버스가 다음 신호에 멈쳤다. 미녀 두분 여기까지 뛰어 쫓아 오더니 강남스타일 춤을 춘다. 화답하고자 다시 잠자리 선글라스 장착하고 흔들어 주었다.

고마워요 싸이 형. 형덕에 나 흐뭇했어


+프랑스 레스토랑에 왔다. 달팽이 요리와 무인가의 쇠고기 요리가 나왔다. 달팽이는 골뱅이 무침 보다 못했고, 쇠고기 요리는 엄청 짠 장조림이었다.


+ 레스토랑 옆 편의점에 가보니 에비앙이 있다. 한국에서 에비앙은 고급 생수다. 편의점에서 500미리 한병에 삼사천원. 헌데 프랑스 편의점에서 천원이다. 그깃도 1.5리터가 천원이다.

뱃속에서 끌어 올라온 통쾌한 씁쓸미소가 터졌다. 푸핫 ㅋㅋ


+ 프랑스에서는 일요일에 문을 연 가게를 찾기 힘들었다. 노동자들의 휴일을 보장하는 거다. 그것을 당연히 여기는 이 지역의 노동, 복지 문화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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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이다. 교과서에 보았던 모든 그림, 조각들의 실사판이 널려있다. 훗날 날 잡아서 며칠동안 관람하려고 한다. 제국주의의 사악한 침탈과 식민지, 약소국의 아픔이 오버랩 되어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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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쥬 약국이다. 한국 여인들의 파리 명소라고한다. 화장품이, 정말 싸다. 에비앙 생수의 경우와 조금 다르다. 면세에 도매가 혜택이 더해진 것. 안타깝다. 난 하

화장을 안한다. 선물도 안한다. 모녀의 눈에 광기가 흘렀다. 부자는 파리 시내를 누비기로 했다. 겁에 잔뜩 질린 아버지를 모시고 다니느라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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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식. 김치찌개다.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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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느강이다. 똥물도 이런 똥물이 없다. 그런데, 아름답다. 강이 아니라 다리, 건물 야경이 니무 아름답다. 다리를 하나 지어도, 어떻게 저런 미를 추구했을까

아, 이게 '각선미'라는 것인가...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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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대기 줄이 에비랜드 목조 롤러코스터 수준이다. 보드카에 취한 듯한 러시아 횽아가 뭐라 뭐라 되도 않는 영어로 친한척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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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대기 줄에 중국산으로 의심되는 에펠탑 모형을 팔던 흑형들. 경찰 아찌가 다가오자, 자메이카 육상 선수들 처럼 광속으로 사라졌다. 빠르다!!


+ 에펠탑 꼭대기. 아빠 품에 안긴 프랑스 소녀. 눈이 마주쳤다. 미소가 절로 나왔다. 이 아이 부끄러운 듯 계속 힐끔 힐끔 본다. "쁘띠쁘띠" 라고 말하자, 아빠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엘리베이터 내려오는 그 시간까지 눈빛 미소 교환. 역시 내 아빠 미소는 국경을 넘어, 우주와 교신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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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곤하다. 네시간 취침 후 스위스로 떠나야 한다.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