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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1월 25일에 작성했던 글입니다.


지금 다시 보니. 당시 합격의 흥분이 가지 않은채, 앞으로 일어날 험난한 현장의 살벌함은 상상도 못한..........


참, 지금 보면.........그


래도 저때의 설레임을

평생 기억하며 하루 하루 감사히 살고있습니다!

 

 




 지금도 고독한 싸움속에서 고생하시는 예비 선생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합격수기를 적어봅니다.

 글을 읽으시면서 행여 저의 교만이나 혹은 무지가 묻어나온다 하더라도 화내시지 마시고 가려서(^^;;) 읽어주세요. 아무쪼록 저의 졸필이 예비 교사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학습방법에 대한 부분보다는 마음을 어떻게 다스렸냐는 것에 주요 초점을 두었습니다.

이점 참고하세요




 

 

 

글 싣는 순서

Ⅰ합격수기를 분석하라

Ⅱ 여러분들의 합격수기 분석을 돕기 위한 저의 수험데이터

Ⅲ 수험생의 마음가짐

 1. 냉혹한 현실을 담담히 인정하자

 2. 운도 실력??

 3. 자기 연민에 빠지지 말자

 4, 나의 경쟁상대는 다음주의 나다

 5. 다섯 번의 눈물

 6.  무조건 임고만 생각하자

 7. 인간관계 관리 철저

 8. 책상앞을 가득 채운 포스트잇 벽지

Ⅳ MAIN 학습법

 1. 늘 합격수기를 쓰자!

 2. 합격의 필수품 양지사 다이어리

 3. 초반 전습 후반 분습,

 4. 리사이클 체제

 5. 자작 리플놀이

 6. 수다디

 7. 파이널 점찍기 정리 노트

 8. 주요 참고 도서

 

 

 

Ⅰ 합격수기를 분석하자!!

 

 합격수기분석

생뚱맞죠? 기출 문제 분석은 익히 들어왔지만 합격수기를 분석하라니..

하지만 감히 말씀드리건데 합격수기 분석은 굉장히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주도에서 서울로 가는 길은 매우 다양합니다. 비행기를 타든 버스를 타든 기차를 타든 걸어서 가든 혹은 좌로 가든 우로가든 어떻게든 서울로가는 길은 다양할 것입니다.

 우리가 강원도 어느 관광지를 가려 할때도 강원도를 이미 다녀왔던 많은 여행객들의 책자를 살펴보고 자신의 코스를 정하듯이, 그리고 그중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여행 코스를 만들듯이 임용고사에 임할때도 같은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열두편의 합격 수기를 엄선(?) 한뒤에 저에게 맞지 않는 부분은 버리고 맞는 부분은 받아들이는 형식으로 짜깁기한 한편의 합격수기가 있었습니다.

 합격수기를 분석하라는 것은 단순히 어느 책을 봤고 어느 학원을 다녔느냐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서서, 이 합격샘은 어떤 분이고, 어떤 스타일의 사람일까지 분석하는 겁니다.

 그러다보면 자연히 자기와 맞는 합격수기 몇편이 윤곽을 드러나게 되고 자신의 앞으로 수험생활에 큰 이정표가 되어주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수기 분석이라고 해서 거창한게 아닙니다.

 합격수기를 읽을때도 단순히 ‘수기’로 읽는 것이 아니라 나름데로 통계도 내어보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철저한 ‘읽기’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Ⅱ 여러분들의 합격수기 분석을 돕기 위한

저의 수험데이터

 

이번 장에서는 여러분들이 이 합격수기를 읽으실 때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저의 수험데이터를 적어놓았습니다. 참고하셔서 자신에게 맞는 부분이 발견된다면 체크하고 읽으시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1. 명목 수험준비기간 : 5개월 보름 

 2. 실질 수험준비기간 : 4년 이상

 3. 대학전공 : 일본어교육 / 행정학 복수전공 및 일반사회 교직이수

 4. 응시과목 : 일반사회/경기도 

 5. 가정형편 : 하(혹은 중하)

 6. 거주지 : 서울

 7. 학원 : 다니지 않음(못함)(단, 친구 교육학 인강 함께들음-이거 불법인가....용서를..ㅠ.ㅠ)

 8. 스터디 : 하지 않음

 9. 주 학습공간 : 사설 독서실

 10. 공부스타일 : 노트 작성보다는 생각하며 공부하기, 책에다 온갖 낙서 다하기

 11. 점   쌍둥이 별자리

 12. 성격 : 11번의 전형적 성격보유(ㅋㅋ)

 13. 주요 참고 도서 : 뒤에서 말씀드릴게요

05년 3월부터 학원아르바이트에 복수전공에 치이느라 임용준비를 전혀하지 못했었습니다. 기간제 자리를 알아보며 07학년도를 노리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다 여러 차례 계산기를 두들겨 내린 결론에 임용에 올인하기로 마음 먹고 6월 23일부터 임용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주말알바, 학원 아르바이트등의 공부외적인 활동을 전면 금지하고 임용 준비에 올인했습니다.

 

 실질 준비기간이 4년이라 한 이유는 이렇습니다.개인적인 사정으로 가슴에 큰 상처가 났었습니다.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무언가 몰두할것이 필요했었는데 우연히 제 손에 잡힌것이 강준만씨의 인물과 사상이었습니다. 이후 강렬하게 사회과학책에 흥미를 느껴서 이책 저책 취미삼아 읽게 되었습니다. 전공이 일본어 교육이었던 저에게 사회과학 교양 도서는 매우 낯설었지만 ‘위로’가 되었기에 더욱 매진해서 탐독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삘이 꽂혀서’ 행정학을 복수전공하게 되었고(그 과정에서도 재밌는 스토리가 있지만 별 도움이 될 만한 스토리가 아니라서 생략~~) 행정학 수업시간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레포트 남들 일곱장 낼때 혼자서 미친척 서른장을 찍어내기도 했습니다.

 왜 그런 짓을? 재미있었으니까요 ^^

 예상하셨겠지만 일본어 성적은 항상 C와 D를 오갔고

 행정학 성적은 A+과 A를 오갓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일반사회 임용 준비는4년전 부터하게된것이 아닐까 합니다 .닥쳐서 수험준비를 하다보면 아무래도 편협한 사고를 갖게 될 우려가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사회과학의 기본 토대를 어느정도 갖춘 뒤에 수험용 지식을 재정립하는 것이 수순이라 하였는데 저는 토대를 쌓는데 무려 4년을 투자할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정형편이 하~중하였다는것이 애매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학원비를 벌리기가 어려울 수준이었습니다.(지금은 집안 분위기 회복되었습니다 ^^)

 그러자니 벌면서 공부하자니 그건 스스로 무덤을 파는것 같았습니다. 제 성격에 비추어 볼때 올인하는 편이 오히려 승산이 있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후배들이 학원을 다녀야 하냐 말아야 하냐 할때 저는 다니라고 말합니다. 4년동안 놀면서 얻은 토대 학원가면 두세달이면 얻지 않겠냐하고 말입니다. 학원을 가느냐 안가느냐는 개인의 선택이라고 밖에 말하지 못했습니다.

 

스터디의 경우, 전태련샘이 말씀하셨던 “망하는 스터디의 표본” 스토리를 듣고 , 또 시간적 부족과 성격으로 인해 하지 않았습니다.

 망하는 스터디의 표본이란, 서로 자세히 알지도 못한채 발표한다고 하여서 그냥 프린트만 죽죽 읽는다든가, 그 이야기를 또 그냥 멍하니 듣게되는 발표형 스터디가 그러하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그것보다는 [수다디]를 활용했습니다. [수다디]가 무엇인지는 뒤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어디서 공부를 해야하느냐 문제로 한동안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답이 나오질 않아 연습장에 후보지를 써놓고 각각의 장단점을 썼습니다.

 한달 구만원에 밥은 집에서 먹기로 하고 사설 독서실을 끊엇습니다. 차비 밥값 계산하니 이쪽이 더 승산이 있어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한자리에서, 나의 전용자리에서, 그 자리 앉으면 무조건 공부만 하게 되는 공간을 확보한점

 사방이 막혀서 나만의 고독한 공간을 만들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7명정도가 한방에 있었는데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한마디

 “형이 하는말 오해는 하지마~~ 조용히 하면 안되겟니? 형이 합격은 해야않겠니?”

했더니 매우 정숙한 분위기였고

훗날 이 청소년들이 합격하라고 초코렛도 사주고, 저도 합격햇다고 고기도 사주는 좋은 형 동생 사이가 되었습니다.

 

 

이상이 여러분들이 이 합격수기를 읽으시는데 해석의 도움이 될만한 저의 수험데이터였습니다. 참고가 되었나요?

 

Ⅲ 수험생의 마음가짐

 

수험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무엇일까요? 좋은 교재? 좋은 학원? 독서실? 학습법?

저는 마음 다스리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명검을 손에 들고 있다 하더라도 검을 어떻게 사용할지 마음을 먹지 않는다면 하나의 골동품에 불과하지 않기때문입니다.

 수험생활이라는 것은 자신과 마주 앉은 고독한 투쟁입니다. 가도 가도 길이 보이지 않고 어둠속에서 바늘을 찾는 기분이 들때가 너무도 많이 우리를 엄습해 옵니다.

 이 기간을 어떻게 버티느냐, 자신을 어떻게 다스리냐가 수험생활의 성패를 가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험기간이 짧았던 것도 있지만, 한번도 슬럼프가 오지 않았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수험기간이 짧았기 때문이라고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름의 마음다스리는 방법을 연구하고 또 연구하고, 그것을 실천하고자 부단히 노력했었기 때문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서 제가 사용했던 방법들과 질문들은 이미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들입니다. 그렇지만 이것을 그대로 실천하느냐는 우리들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1. 냉혹한 현실을 담담히 인정하자

임용고사를 패스하면 선생님이 되는것 이외에 얻게되는 메리트는 다양합니다.

첫째는 사립고 채용에 큰 장벽인 학벌과 성별이 커버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암묵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정규직입니다.

세 번째는 사립교사보다 좀더 부여받게 되는 자유, 그것이 존재하든 존재하지 않든 분명 느낄수 있는 부담감에서의 자유로움을 얻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혜택 혹은 메리트를 얻고자 하는 [훌륭한] 예비교사들이 나 혼자만일 것은 절대 아니라는 냉혹한 현실입니다. 때문에 그들과의 경쟁은 어쩔수없다는 사실입니다. 국가 정책으로 교원자격증을 남발했느니, 교원수가 모자라다니, 미발추, 군발, 유공자를 들먹여보아도 이 냉혹한 현실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습니다.

 현실을 담담히 인정하는 것이 마음다스리기의 첫 번째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막연하게 치열하다는 생각만 하게되면 긴장감만 증폭되거나 혹은 자포자기 하게 되는 기분이 들때가 많아집니다.

 

생각을 이렇게 가졌습니다.

 “분명 훌륭한 예비교사 분들은 많다.”

 “그중에서 될 분은 된다”

 “바로, 내가 붙는다”

 

이런식으로 매일 매일 아침마다 웅얼거리듯 되새겼습니다. 소숫점 몇자리로 당락이 결정된다..그게 뭐 어때서, 그건 현실이고, 난 될거니까. 이런식으로 현실을 인정하고 극복하려는 마음을 계속 유지하려 노력했습니다.

 

 

2. 운도 실력??(이부분은 읽지 마시고 건너뛰세요. 정리가 안되요 ㅠ.ㅠ

 다음 업그레이판에서 제대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운도실력이다.

 이 말보다 더 가슴에 와닿는 표현은

“운을 케취하는 것이 실력이다”입니다.

올해 일반사회 문제는 단순히 학원강의에만 의존한 분들 보다는 혼자서 독파하는 스타일의 수험생에게 유리하지 않았나 스스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점은 학원에 다니지 못했던 저에게 큰 행운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제가 [노력]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 행운을 잡아낼수 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시험막바지에 들어가게 되면 올해 출제경향은 어떨까에 대해서 그것만 생각하다가 하루를 홀딱 보내는 사람들을 몇몇 보았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어떻게 나오든 겁안난다는 마음을 갖는 것, 그리고 그대로 실천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력만으로 합격이 결정될수 없다는 표현이

 운에 기대라는 표현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자기 연민에 빠지지 말자

교육학 강사인 전태련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왜 우리집은 학원비도 없을까

왜 난 더 많은 책을 살수 없을까

왜 난 내 방이 없어서 잠을 제대로 잘수 없을까

왜 내친구들은 날 무시할까, 왜 왜 왜 왜 왜 왜 왜

 

이 문제들만 없으면 공부에 집중할수 있을텐데 난 왜 환경이 이럴까....

 

만약에 정말 주변 환경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우리들은 행복하게 수험에 매진할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인간은 자기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 냅니다.

 

고통이 없다고 말하기 힘든 수험기간 동안 어떻게든 도망갈 핑계를 만들고 싶어집니다.

이럴때 스스로 외쳐야 합니다.

 

“자기 연민에 빠지지 말자”

 

 합격하신 어떤 선생님의 수기를 읽고 전 가슴이 숙연해 졌습니다. 그분은 기간제 생활을 하면서 새벽 네시에 기상하는 생활로 일년을 버티셨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 난 무엇이었나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결코 자기 연민에 빠지고 도망갈 구멍을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집안이, 이성친구가, 주변이 여러분을 수험에 집중못하게 자꾸만 문제가 핵폭탄마냥 터질때 계속 외치세요

 

자기 연민에 빠지지 말자!!

 

 

4, 나의 경쟁상대는 다음주의 나다

 

 “나의 경쟁상대는 다음주의 나다”

 이 말은 스스로 만들어 놓고 세기의 명언이라고 자화자찬하고 있는 구절입니다. 전체 구절은 이렇습니다.

“나의 경쟁상대는 다음주의 나다.

 나는 그 상대가 엄청난 실력의 소유자 임을 안다.

 그러나 나는 그를 끝까지 이기고자 노력할 것이다“

 

경쟁자의 화살을 다른 예비교사분들에게서 자신에게 돌리게 되면 보다 넘치는 의욕이 생기게 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내가 끝없이 노력한다면 분명 다음주의 나는 이번주의 저를 훨씬 능가할겁니다.

내가 그를 이기고자 노력하면 할수록 나는 영원한 패배자로 남을것입니다.

그러나 상관없습니다.

이번주의 나는 패배자가 되겠지만

다음주의 나는 당당히 합격생이 되었을테니까요.

 

 이 문구가 나오게 된 것은 4장 학습법 소개에서 [자작 리플놀이]와 맥을 같이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5. 다섯 번의 눈물

 

저는 임고 준비기간동안 궁상떨게도 다섯 번의 눈물을 크게 흘렸었습니다. 이 눈물의 이야기를 읽으시면 정말 눈물없이도 볼수 있는 스토리임을 알게 되실겁니다.

그러나 한 임고생이 얼마나 처절하게 공부했느냐는 것은 어렴풋이 알게 되실것 같습니다.

 

첫 번째 눈물 - 치킨집 미워 미워 미워

 사설 독서실에서 집까지 가는 시장터에는 치킨집이 무려 다섯군데가 있습니다. 후라이드 치킨에 오백한잔 들이키는 것을 너무도 좋아했던 저는 이 치킨집을 지나는 것이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조그만 참자 곧 배터지게 질리도록 먹을 날이 올거야(저 지금은 약속데로 하도 질려서 후라이드 치킨 끊었습니다. 행복합니다.)”

이런 마음을 안고 집에가려다 너무 마음이 답답해 슈퍼에서 천육백원짜리 대홉짜리 카스 한병 사들고 북소년 카페를 켜놓은채 혼자서 술잔을 비웠습니다.

너무 시원햇습니다. 그런데 시원한 기분과 달리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럿습니다.

 그 좋아하는 치킨을(정확한 표현은 치킨을 동반한 술자리) 스스로 자제하는 모습에 지 혼자 감동 받았었나 봅니다)

 

두 번째 눈물 - 그리워라 잠...

 당시 집안 사정으로 인해 밤에 편히 잠을 들수가 없었습니다. 잔것 같지도 않은 잠에 아침마다 눈이 빨개져 헤롱 헤롱 할때마다 온갖 세상이 저주 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자기 연민에 빠지지 말자” 라고 스스로 중얼거리고 있는데

괜히 서러운 눈물이 났었습니다.

이제는 잠 잘잡니다. 아주 행복합니다.

 

세 번째 눈물 - 감기야 물럿거라

건조한 독서실 공기덕에 주기적으로 감기에 걸렸습니다. 혹자는 제가 잘 안씻어서 그런다고 하는데 그거 오해입니다(어흠!!)

 감기 한번 걸리면 일주일을 날린다는 급박한 마음에 판콜에이를 달고 다녔습니다. 일주일에 여덟병을 먹은적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약물 중독되었습니다.

게다가 잠올까봐 커피는 또 들입다 마셨습니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약효과 안난다는 거. 그러나 어쩔수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약국 아가씨가 저만 보면 알아서 판콜에이를 꺼내주기도 했습니다.

 헌데 감기기운은 잡히는데 콧물만은 도대체 잡히지가 않았습니다. 일분에 코를 네 번씩 풀게되니 도저히 집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에이 하면서 아에 풀지를 않앗습니다. 한참 열중을 멈추고 옷을 보니..

주륵 내린 콧물에 티셔츠에 허얗게 물들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콧물이 눈에서 내렸습니다.

아마도 미련한 자신이 사랑스러워서가 아니였을까 생각합니다.

 

네 번재 눈물 - 이봐 내 노래를 돌려줘

 

조규찬의 이봐 내여행의 증인이 되어줘란 노래가 있습니다. 그런데 7월 28일부터 이 노래가 계속 귓가에 위윙윙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도저히 집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구국의 결단으로 엠피스리 플레이어를 장롱속에 박아놓았습니다.

표현이 우습지만 “노래를 끊었습니다.”

어떻게든 어떤 노래든지 안들으려 귀를 틀어막은 것이었습니다.그러다 11월 12일에 이제는 어느정도 공부가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이 들어서 독서실 휴게실에 문을 잠그고 모든 불을끄고 이어폰을 꼽고 노래를 틀었습니다.

 조규찬의 이봐 내 여행의 증인이 되어줘가 흘러 나왓습니다.

눈물이 또 궁상맞게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외쳤습니다.

규찬이형 합격하면 엘범 왕창 사줄게!!!!

 

다섯 번째 눈물

합격후 연수원 들어가서 하얗게 내린 눈 보다가 혼자서 살짝 흐느꼈습니다.

아..해냈다......

 

6.  무조건 임고만 생각하자

 

전 수험기간 동안 이렇게 놀았습니다.

컴터를 키고 모든 학원의 모든 학원 강사의 샘플 강의를 다 들어봅니다. 일분이 되었든 어떤 과목이든, 그리고 학원 강사 성격을 혼자서 추측해봅니다.

재밌었습니다.

 그런 “껄”짓거리를 한 이유는, 놀때도 임고스타일로 놀자던 자신의 다짐때문이었습니다.

 

오로지 공부생각만 하다보면 모든 사물이 다르게 인식되는 순간이 왔습니다.

예를 들면 친구와 담배 한 대 나눠피다가도 담배에 대한 수요곡선이 머릿속에 촥 펼쳐진다든가 제주 삼다수를 마시다가 제주도 주민투표 과정이 촥 펼쳐지는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는 책상에서 잠깐 졸때 전 정말 신비한 체험을 했습니다.

분명 눈을 감고 자고 있는데 책이 한줄 한글자 모두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책장도 스르륵 넘길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하얀 백지가 나타나면 벌떡 잠에서 깨었습니다.

 작년 합격수기에서 “설마 자면서 공부하겠냐” 했던 것을

저도 해냈다는 부분에서 깨달았습니다.

“ 올해 기대해볼만 하겠는걸!”

 

 

7. 인간관계 관리 철저

 

수험 기간동안은 결코 싸워서는 안됩니다. 특히 이성친구나 가족과는 싸우기 쉬우니 무조건 자신이 잘못했다고 하십시오.

 어떻게든 핑계를 내세워 공부 안하려는게 수험생의 기본 심리입니다. 아 그사람과의 언쟁으로 오늘 컨디션 망쳤어 하고 스스로 합리화 시키려는 무의식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무조건 주위사람에게 잘해주세요.

 저는 학원과 스터디를 안한다는 이유로 주위 사람들에게 천대(전 당시 분명히 그렇게 느꼈었습니다)와 무시를 받았었습니다. 공부 방법에 있어서 언쟁도 많았습니다.

 그로 인해 하루 컨디션이 왕창 망치기도 했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인격수양이나 하자했습니다.

 어차피 교사는 인성이 풍부해야 하니 무조건 내가 참는다, 네가 잘났다. 그래 난 잘 모르나 보다 오늘은 어쨌든 웃자~~~~~

 이런 마음으로 최대한 즐거운 인간관계를 유지시키려 노력했습니다.

 분위기가 싸해질것 같으면 얼른 핑계되고 우리의 안식척인 도서관으로 도망가세요

그 말다툼에서 승리가 중요한게 아니라 임고에서의 승리가 당장 중요하니 말입니다.

 

 8. 책상앞을 가득 채운 포스트잇 벽지

 

다음의 글들은 저의 자리 벽면을 왕창 차지한 포스트잇들의 문구를 발췌한것입니다.

 그날 그날 새로운 다짐을 하고, 그 다짐들을 몇 개씩 써서 책상에 붙였습니다. 나중에는 붙일 공간이 없어서 효용가치가 떨어진 것들은 떼어내고 새 다짐들을 붙여나가는 식으로 정리햇습니다.

 포스트잇으로 자신의 다짐들을 매일 매일 새롭게 하는것도 마음다스리기의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1등하는 공부를 하자”

“목표 전국 수석!”

“그래..나는 누구지? 그래 나는 불꽃남자.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슬램덩크 정대만 대사)”

“자신과 타협하지 말자. 자신과 경쟁하자”

‘나는 늘 진화한다“

“미래를 꿈꾸는 지금, 난 너무도 행복하다. 이 행복을 즐기자”

 

Ⅳ MAIN 학습법

 

1. 늘 합격수기를 쓰자!

 

집에서 독서실로 가는길은 걸어서 육분 뛰어서 이삼분거리였습니다. 넉넉히 경치 구경하면서 가면 십분정도 걸렸습니다. 저는 그길을 걸으면서 늘 “합격자 간담회” 시간을 상상햇습니다. 후배들을 앉혀놓고 나는 이렇게 공부했노라 하고 말하는 상상말입니다.

왜! 굳이!

합격해서 명절날 친척들의 환대를 받는 장면도 아니요, 교직원 복지 카드로 거나하게 쏘는 장면이 아닌 합격자 간담회 시간을 상상했을까요?

 합격자 간담회라는 것이 나 붙었다고 자랑하는 시간이 아니라 나는 이러 이렇게 공부했다라고 정보를 주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혼자서 미친놈처럼 중얼 중얼 거리면서 자신의 공부방법을 말하면서 걸어다녔습니다.

 

효과는 컸습니다.

 

우선, 자신의 학습 스타일을 객관적으로 볼수 있었습니다. 아, 나는 어떻게 공부하고 있구나 하고 말입니다. 그로 인해 더 나은 학습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합격자 간담회를 상상하면서 자신의 학습법을 실천하여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세 번째는 합격하면 참 좋겠다 하고 동기부여를 주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늘 합격수기를 쓰자는 말은 늘 자신의 학습 스타일을 업데이트, 업그레이드하고 점검하자는 이야기입니다.

 

 2. 합격의 필수품 양지사 다이어리

 

굳이 양지사 다이어리일 필요가 없습니다만, 깜찍한 다이어리 보다는 오로지 흰면과 종이만이 있어서 자신이 쓴 글자에만 집중하게 해줄 다이어리는 양지사 제품이 제일 낫기 때문입니다.

저는 유주얼리 40 제품을 3년째써오고 있습니다. 오천원정도합니다. (저 양지사 홍보과장아닙니다 ㅋㅋ)

 

 다음번 업데이트 때는 2005년다이어리와 2006년 다이어리 비교 사진을 올려드리려고 합니다. 수험기간동안 사용한 다이어리. 굉장히 더러워졌습니다.

 제가 안씻어서 그런거 같다구요? 네 반정도는 맞습니다.(이거 진담으로 받아들이면 곤란)

 하루에도 수십번씩 펼쳐보고 쓰고 지우고 해서 그렇습니다.

 

 전 다이어리를 [헌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법을 반드시 지키려고 했습니다.

내 머릿속의 수많은 사고들이 오늘, 내일, 다음주에 할 일을 다이어리에 적는 순간 친절한 준법자는 저는 그 법을 지키고자 스스로를 구속했습니다.

오늘 몇단원까지 끝낸다고 했으면 목에 둘둘치킨이 들어와도 (칼이 아닙니다 ^^) 무조건 다이어리가 [시킨데로] 그날의 학습 부분을 마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수험일기를 두줄정도씩 매일 썼습니다. 오늘 공부는 어땠다, 내일 공부는 어떨까, 뒤에 밝히겠지만 분습법을 주로 사용했던 저로서는 스케쥴 관리가 매우 중요했습니다.

 나중에는 거의 보아 메니저 수준이 되어서 한달 스케줄도 정확하게 운영하게 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주요 수험 일기중에 몇 줄 적어봅니다.

 

“교육행정 사람잡는구나, 세 번에 끊어가자”

“냉면은 나의힘, 사랑해 냉면아”

“탤짱? 많이 힘들지? 그래도 우짜리, 기왕 시작한거 빛은 봐야지?”

“앗! 뇌가 트인다!”

“모의고사 첨 풀어봤다 ㅁㅁㅁ교수 ㅁㅁ게 아닐까?”

 

다이어리는 반드시 쓰시길 권장합니다.

 

 

 3. 초반 전습 후반 분습,

 

전 [사회과교육]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강의를 듣지 못했기에 다른 수험생들보다 더욱 초반에 휘청 거리며 방향을 잘 잡지 못했습니다.

 도대체가 어디로 가야하는지, 아니 그보다도 뒤로가야하는지 뛰어야 하는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

 해서 모든 욕심을 털어내고 우선은 가장 양 적은 책을 쑤욱 훝고 지나 도대체 뭘 배워야 하는지를 감이라도 잡아보자 했습니다.

 

 기출문제 분석한답시고 초반에 들이되었다가 머리가 터질듯한 패닉상태에 빠진적이 있어서 기출문제 분석은 좀 뒤로 미뤄놨습니다.

 “뭘 알아야 분석을하지!!”

 

[김형수 전공사회]

아마 지금은 절판되었다고 하던데요. 학교 도서관에 빼꼼이 우아한 자태를 뿜어내길래 꺼내어 읽어보았습니다. 양도 적어보여서 소설책 읽듯이 슉슉 읽어나갔습니다.

“어라 별거 없네”

라고 혼자서 들뜬 착각을 했던 기억이 새록 납니다.(ㅡㅂㅡ)

 

그리고 교육학강의가 끝나는 시기까지는 하루에 두세과목만 밀어주기로 공부했습니다.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은 경제학이었습니다. 가장 취약했었기 때문입니다.

전태련샘 말씀 중에

 

[하기 싫고 어려운것부터 해라]라는 말때문이었습니다.

나중되면 자기가 잘 이해되는 것만 보게되고 이해 되지 않은것은 피하려고만 하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상기했기 때문입니다.

 

 교육학 강의가 발목을 잡는 다는 생각에 어떻게든 교육학을 서둘러 끝내려 했습니다. 여기서 오해하시지 말것은 [끝낸다]는 것은 단순히 얼른 이론 강의를 다 듣자는 것입니다. 전 교육학을 임고 보는 전날까지 절대 놓지 않았습니다.

 

 교육학 강의를 한번 다 듣게 되고 전공 과목들도 어느정도 [감]이 올때즈음에서 분습 체제에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전습법과 분습법의 정의가 정확하지 않을수 있습니다만 제가 이해하고 사용한 전습법과 분습법은 이렇습니다.

 

 전습법 : 하루에 한과목 혹은 두세과목만 죽어라 파는방법

 분습법 : 조금씩 나누어서 모든 과목을 하루에 다보는 방법

 

저의 후반부 분습법은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임용고사 필기시험 백점만점에, 교육학은 20점, 전공은 팔십점이다.

전공과목은 크게 나누어 교과교육론, 사회학, 법, 정치, 경제. 이들의 출제 비중은 해마다 달라지고 있지만 단순히 나누어 보면 16점씩이다.

현실적으로 오늘 본거 내일되면 다 잊어먹는다.

일반사회 응시과목은 서로 이어져 있는 것들이 많다. 한 과목이 다른 과목 학습에 영향을 준다.

조금씩 끊어가는 것이 성취감을 느끼는데 더욱 좋다.

 

이런 저런 생각들이 돌고 돌아 분습체제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분습체제라는 것이 거창한 것은 아닙니다만 저희 수험 중기 후기를 지배하면서 매우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학습법의 성패는 얼마나 다이어리에 잘 기록하고 다이어리 스케쥴데로 시행에 옮기느냐에 있었습니다.

 

2005년 10월 5일자 다이어리에 적힌 내용을 옮겨 적어 보겠습니다.

 

사회문화 정태욱 4/9

이준구 경제 5/14

교육학-교육심리 5/10

법 - 수능 1/7 ->숨막힌다 여덟 번에 끊으면 안되겠냐?

정치- 방통대 6/6 -> 앗싸 낼부터 수능 도입

교과 - > 차경수 1/9 ->너무 더딘거 아녀?

 

다이어리 내용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몇/몇 이렇게 되있는 것은 한권의 책을 내 머리가 감당할수 있는 분량으로 나눈 것을 얼마정도 보았느냐를 나타내는 겁니다.

사회문화 정태욱 4/9라는 것은 정태욱이 쓴 사회문화 책을 아홉파트로 나누어서 그중 오늘 4번째 전진한 것을 말합니다.

 

하루에 모든 과목을 조금씩 다 보려면 각 과목당 평균 두시간씩 안배를 할 경우 하루 열두시간 이상의 공부 시간을 확보해야 했습니다.

만약 너무도 거대한 파트, 극복하기 난감한 파트에 직면했을 경우 시간을 늘리기 보다는 날짜를 늘렸습니다.

 시간을 늘릴 경우 (잠자는 시간 확보를 위해- 하루 여덟시간이상을 자야 컨디션 유지가 되었습니다) 다른 과목의 시간에 타격을 주기 때문에

날짜를 늘리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왜 그랬냐 하면

한권의 책을 1독할때에는 12일정도가 걸렸는데(전습체제가 아닌 분습체제에서, 만약 전습체제였다면 하루에 다끝낼수도 있습니다) 2독할때는 열흘 3독할때는 칠일, 막판 11월달에는 탄력을 받아서 과목당 (교육학-경제학은제외) 3일 안에 다 볼수있게 속도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즉 법, 정치, 사회문화, 교과 교육론의 경우 뒤에 탄력받기 시작하니 삼 사일 이면 싹 다 1독 할 수 있는 스피드를 얻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시간을 늘리기 보다는 언젠가 날짜가 단축될것을, 즉 속도가 올라가기를 기대하며 일단은 날짜를 넉넉히 안배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4. 리사이클 체제

 

리사이클 체제라는 것은(다 제가 지어낸 말들입니다, 집과 독서실을 오가면서 매일 매일 합격자 사례 발표회를 상담하면서 만든 신조어입니다. ^^ 자신만의 용어 만들기. 이거 의외로 효과 큽니다.) 이렇습니다.

 뭐라고 설명드리기 보다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정치 과목의 경우

 정태욱 정치 1독후 ->교과서 + 지도서 -> 방통대 요점 정리 자습서 -> 수능 문제집

->사회과 교육과정 해설서 -> 정태욱 정치

 

이런식으로 계속해서 돌아가면서 보는 시스템인데 나름데로 규칙이 있습니다.

제가 파악했던 기출 스타일은, 개론서 수준과 수능 수준이 적절히 뭉쳐서 나오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어느쪽도 감각을 잃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개론서스타일의 책 ->수능스타일의 책->해설서 막간 타임->개론서 스타일...

이런식으로 계속해서 사이클을 돌렸습니다.

 

5. 자작 리플놀이

 

제가 개발해낸 최고의 학습법이 무어냐고 물으면 전 자작 리플놀이라고 자신있게 대답할수 있습니다. 이것도 설명드리기는 복잡하니(사실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ㅋㅋ)

 

   “대한민국은 의원내각제적 요소도 일부 갖고 있다” 라는 글 밑에

   (파란색펜으로) 05.9.17 이런 제길슨 뭔소리여!

   (초록센펜)    Re : 05.10.4 너 바보냐 애들 교과서에도 써있구먼

   (하늘색펜)      re : 05. 11.1 젠장 또 기억 안난다.

    (빨간펜)         re : 05.11. 2 제발좀 중요한건 챙겨라 바보들아

     (검정펜)          re : 05.11. 15 미쳤지 니들 시험이 낼 모레인데 이걸 헷갈려?

 

자신의 글에다가 자신이, 마치 다른 사람에게 리플 다는 것처럼 지금 보고 있는 것에 대해 생각나는 것, 이해된다, 안된다. 어디서 본적이 있더라, 뭐라 연관되더라, 앎의 기쁨등 마치 스터디를 하듯 말을 내뱉으면 다음에 다시 그부분에 왔을때 또 리플을 다는 겁니다.

 몇가지 효과를 얻을수 있는데

 

첫째는 색별로 다르게 줄을 치기 때문에 몇월 몇일즘에 어디를 공부했는지가 자연스럽게 기록이 남게 됩니다.

둘째는 재밌습니다. 공부가 막 재밌어져서 나중엔 정신 분열증까지 걸립니다. (혼자서 벽보고 대화하기도 하는 증상이 발생해버립니다)

셋째 외롭지가 않습니다. 자신이 자신을 격력하고 견제하기 때문입니다.

넷째 연상작용에 의해서 이해와 암기가 더 빨라집니다.

그리고 기타 부수적 여러 효과가 있습니다.

 

6. 수다디

 

7. 파이널 점찍기 정리 노트

 

8. 주요 참고 도서

 

(체력이 바닥이 나서 이번 업데이트는 급한데로 여기까지 올려봅니다.

빠른 시일내에 나머지 부분도 업데이트 할게요 여기까지만 벌써 16페이지네요 도대체 글 마무리는 지을수나 있을지 ^^;; 여러분 모두 파이팅이에요!!)

-----2006년 2월 15일 새벽에 탤짱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