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유머 시리즈140 저는 처음의 다짐을 반드시 지키는 사람입니다. #위에서아래로 저는 처음의 다짐을 반드시 지키는 사람입니다. 말은 그렇게 해도 실은 그렇지 않을 것 같다구요? 저는 확신합니다. 열정을 다해 그렇게 살아가겠습니다. 아이들을 내버리고 제 안위만 챙기고 승진 점수에만 목메달고 하루하루를 그냥 버티면 그렇게 살지는 않겠냐구요? 그런일은 결코 절대 없을 것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제가 제정신이 아닌거겠죠.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겠냐구요? 당연합니다. 그것은 제 교육철학이며 삶의 철학입니다. 사실, 우리 모든 선생님들이 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수업 준비는 늘 건성 건성, 첫번째 수업은 희생양으로 삼는 그런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겠냐구요? 그게 말이나 될까요? 말같지도 않은 소리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각자의 재능을 찾아 저마다 올바르게 성장할 거라 믿냐구요? 바로.. 2018. 7. 1. 스승의 은혜 노래 개사 (스승의 날 폐지) (원곡 : 스승의 은혜, 강소천)#학교_패러디문학관 스승의 은혜는 미세먼지 같아서 우르르 깔 수록 관두고 싶네 가져가라 주지마라 되돌려 주신 스승의 마음은 영란이시다 아아 고만해라 스승날 폐지 아아 빨리오리 스승날 폐지 (2절) 태산같이 무거운 스승날 출근 내년에는 출근 쉬운 스승날 폐지 어디간들 언제있든 특수관계니 자괴감 길러주신 스승의 나알 아아 고만해라 스 스승날 폐지 아아 빨리오리 스승날 폐지 (간주) (3절) 바다보다 더 깊은 교사 너 불신 나 살 길은 오직하나 살아 생전에 가르치신 그 교훈 그런 것 없으니 나 위해 너 위해 할일하오리다 아아 고만해라 스스승날 폐지 아아 빨리오리 스승날 폐지 2018. 5. 18. 동물 학교 잔혹사 : 원작 리브스 '동물학교 (학교 패러디 문학관) 동물 학교 잔혹사 : 원작 리브스 '동물학교 옛날 옛날 동물 나라에서 동물들이 모여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 주제는 동물왕을 뽑는 것이 었습니다. 동물 나라가 온전하게 행복한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똑똑하고 튼튼한 왕이 꼭 필요했습니다. 토끼, 새, 물고기, 다람쥐, 오리 등 많은 동물들이 모여서 오랫동안 회의를 하였습니다. 회의 결과 동물들 하나 하나가 모두 동물 나라의 주인이 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했습니다. 몇몇 동물들은 혼란스러웠습니다. 한번도 동물 나라의 주인이 되려고 마음 먹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다 보니 상황이 복잡해졌습니다. 동물나라 어린이들이 다니는 학교에도 큰 변화가 불어야 했습니다. 그냥 동물일 때 교과목과 나라 주인 동물일 때 교과목은 달라져야 했으니까요. 다람쥐가 짜증 섞.. 2018. 2. 4. 안태일 학교시집 81-90 알고 싶지 않은 네 눈 네 맘에 비친 내 모습 알려 줄까 싶은 내 눈 내 맘에 비친 네모습 모르고 싶을까 몰랐으면 싶을까 입술 끝 간지럽게 톡톡치는 내 맘끝 와버린 너의 하루들 - 안태일 학교시집 81- [일기장 검사, 담임 욕만 가득하네] (원작 '자전거에 대하여' ,윤을식 ) 두 입시 제도 위에 한 수험생 정시수시 나란히 신경써야 하는 굴레들 해본다, 그때마다 생기부에서 커트당해지는 수험생들, 함께 슬퍼할 겨를도 없이 적성고사 희망 속에 도박판이 벌어진다 입시가 학교현실을 반영할 길 없어 입시제도 복잡해지는 만큼의 일정한 배율로 그지같은 또 하나의 뭣같은 전형이 있어 나는 늘 그 전형들에 불안감으로 이것 저것 해본다 수많은 전형들의 자소서를 만들고 지어내고 다시 만들고 전형료가 빠져나가는 만큼 고개를.. 2017. 10. 23. 안태일 학교시집 71-80 손 끝으로 크게 원을 그려봐 그걸 뺀만큼 다 네꺼야 -안태일 학교 시집 71- [무단 결석, 벌 청소 어디어디] 있을때 모르는 일있을때 알게되는 -안태일 학교 시집 73- [저번학교, 좋은학교였네] 아쉬움 괴리감 너의 미래에 내가 없음에 그런 아쉬움 너의 현재에만 나는 머물러있음에 그 미래를 나는 볼 수 없다는 그런 괴리감 -안태일 학교 시집 74- 출제 거꾸로 하면 제출 고사 거꾸로하면 사고 -안태일 학교 시집 75- [아놔, 신경 쓰이네] 내성적인 내 성격처럼 내성적인 내 성적에 내성이 생겨버렸네 -안태일 학교시집 76- 아, 다르고 에, 다르다 그대는 아, 하지 않다. -안태일 학교시집 78- [NEIS는 '나이스'하지 않다] 헛된 기대. 그 끝에 썩어드는 배신감. -안태일 학교 시집 79- [우리.. 2017. 10. 23. 안태일 학교시집 61-70 탐욕에 눈이먼위선 그럴 가치의부재 -안태일 학교 시집 61-[쌔애애앰~~ 피자 사주세염]알수 없는표지판 공감을강요하는 초록 사람 방향잃은 노란 사람 -안태일 학교 시집 62- [이번 시험범위, 배운데서 배운데까지] 그대만몰랐던이야기 남들은다알던이야기 그대만알으면 다좋을이야기 그대만몰랐던이야기 - 안태일 학교 시집 63- 뭔가두고 나온 듯한새벽 길 뭔가두고 가는 듯한저녁 길 -안태일 학교 시집 64- 소리없는군중의흔들림 나는느꼈네 나는따랐네 -안태일 학교 시집 65-[영어 듣기 평가, 다음중 여자가 할 말로 옳은 것은?] 교무실이 조용한 날이 없네 교무실이 안 조용한 날이 없네 -안태일 학교 시집 66-[다른 말인데 같은 말 같아]낯선게임의 법칙 먼저도달하는 자 쓴맛을 보는 낯선게임의 법칙 -안태일 학교 .. 2017. 10. 23.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