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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유머 시리즈/학교시집14

안태일 학교시집 81-90 알고 싶지 않은 네 눈 네 맘에 비친 내 모습 알려 줄까 싶은 내 눈 내 맘에 비친 네모습 모르고 싶을까 몰랐으면 싶을까 입술 끝 간지럽게 톡톡치는 내 맘끝 와버린 너의 하루들 - 안태일 학교시집 81- [일기장 검사, 담임 욕만 가득하네] (원작 '자전거에 대하여' ,윤을식 ) 두 입시 제도 위에 한 수험생 정시수시 나란히 신경써야 하는 굴레들 해본다, 그때마다 생기부에서 커트당해지는 수험생들, 함께 슬퍼할 겨를도 없이 적성고사 희망 속에 도박판이 벌어진다 입시가 학교현실을 반영할 길 없어 입시제도 복잡해지는 만큼의 일정한 배율로 그지같은 또 하나의 뭣같은 전형이 있어 나는 늘 그 전형들에 불안감으로 이것 저것 해본다 수많은 전형들의 자소서를 만들고 지어내고 다시 만들고 전형료가 빠져나가는 만큼 고개를.. 2017. 10. 23.
안태일 학교시집 71-80 손 끝으로 크게 원을 그려봐 그걸 뺀만큼 다 네꺼야 -안태일 학교 시집 71- [무단 결석, 벌 청소 어디어디] 있을때 모르는 일있을때 알게되는 -안태일 학교 시집 73- [저번학교, 좋은학교였네] 아쉬움 괴리감 너의 미래에 내가 없음에 그런 아쉬움 너의 현재에만 나는 머물러있음에 그 미래를 나는 볼 수 없다는 그런 괴리감 -안태일 학교 시집 74- 출제 거꾸로 하면 제출 고사 거꾸로하면 사고 -안태일 학교 시집 75- [아놔, 신경 쓰이네] 내성적인 내 성격처럼 내성적인 내 성적에 내성이 생겨버렸네 -안태일 학교시집 76- 아, 다르고 에, 다르다 그대는 아, 하지 않다. -안태일 학교시집 78- [NEIS는 '나이스'하지 않다] 헛된 기대. 그 끝에 썩어드는 배신감. -안태일 학교 시집 79- [우리.. 2017. 10. 23.
안태일 학교시집 61-70 탐욕에 눈이먼위선 그럴 가치의부재 -안태일 학교 시집 61-[쌔애애앰~~ 피자 사주세염]알수 없는표지판 공감을강요하는 초록 사람 방향잃은 노란 사람 -안태일 학교 시집 62- [이번 시험범위, 배운데서 배운데까지] 그대만몰랐던이야기 남들은다알던이야기 그대만알으면 다좋을이야기 그대만몰랐던이야기 - 안태일 학교 시집 63- 뭔가두고 나온 듯한새벽 길 뭔가두고 가는 듯한저녁 길 -안태일 학교 시집 64- 소리없는군중의흔들림 나는느꼈네 나는따랐네 -안태일 학교 시집 65-[영어 듣기 평가, 다음중 여자가 할 말로 옳은 것은?] 교무실이 조용한 날이 없네 교무실이 안 조용한 날이 없네 -안태일 학교 시집 66-[다른 말인데 같은 말 같아]낯선게임의 법칙 먼저도달하는 자 쓴맛을 보는 낯선게임의 법칙 -안태일 학교 .. 2017. 10. 23.
안태일 학교시집 51 -60 난동은열정으로 무기력은차분함으로 문제 행동은발전 가능성으로 이기심은자기주장이 강함으로 거짓과실존에 대한 짧은 고민긴 한숨 그리고 빠른 손놀림 -안태일 학교 시집 51-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 입력중] 내가 아는단한가지 나는아마망했다는 것 -안태일 학교 시집 52-[다음 글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4.7점) ] 단 한번의 선택 끝없는 경우의 수죄여 오는 기회비용 -안태일 학교 시집 53-[엄마한테 할까? 아빠한테 전화할까?]예측된미래단 하나의 첫단추밀려드는불편한 미래 -안태일 학교 시집 54-[선생님, 저도 조퇴 좀] 긴박했던 여정의끝에 서있었네안도의한숨일까거짓을 향한분노일까. -안태일 학교 시집 55-[응? 너 안불렀는데] 시공간의 카오스시간을 지배하는마법 주문 안태일 학교 시집 56-[보건실 다녀.. 2017. 10. 22.
안태일 학교시집 41 -50 문 여닫는소리에 귀를 쫑긋 쫑긋 여인들이 문을 열때마다 나는 아니길, 나는 아니길 -안태일 학교 시집 41- [고사 본부] 그대 누구인가 내게 주어진 공간에 내게 주어진 시간에 머리 빼꼼 헤집고 들어온 그대 누구인가 -안태일 학교 시집 42- [어? 시간표 바뀐거 아니었나요? 이 반 맞는데] 사랑스런 물음 알고싶은 사람 알려주고픈 사람 둘 모두 행복하게 해주는 사랑스런 그 물음 -안태일 학교시집 43- [오늘 점심 메뉴 뭐냐?] '정혁이요!' 난 그 이름을 물어본것이 아니었네 괜시리 알아버렸네 모르고 싶었네 -안태일 학교 시집 44- [이러면 도대체 세상 천지에 누가 좋다 하겠니? 어!] 저 높이 높이 올려보아도 이 낮게 낮게 낮쳐보아도 좀처럼 변하지 않는 너의 숫자들 -안태일 학교시집 45- [난이도와.. 2017. 10. 18.
안태일 학교시집 21 - 30 그게 생각처럼 빨리 되질 않아요 ------ 안태일 학교 시집 21 [화장실 다녀왔는데요] 쉽사리 돌이킬수 없는 삶의 순번 작은 희생으로 또다른 생명을 살리듯 정해진 운명에 대한 미안함.. --------------- 안태일 학교 시집 22 [애네 반만 계속 첫번째 반이네] 네 라고 해야하나요 아니요 라고 해야하나요 그게 좀. 많이. 좀. 헷갈려요. ------ -안태일 학교 시집23- [신발 안 벗어?] 그 이유가 궁금하신건지 왜 묻는 건지 대답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안태일의 학교 시집24- [왜 떠들어?] 사랑이란 누군가에게 주었다면 받지 않아도 되는것 허나 사랑이란 누군가에게 받았다면 그만큼 주어야 하는것 그러나 이 사랑, 어쩌란 말인가. -안태일 학교 시집 25- [반장 엄마의 애니팡 하트] 검.. 2017.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