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일 학교시집 41 -50
문 여닫는소리에 귀를 쫑긋 쫑긋 여인들이 문을 열때마다 나는 아니길, 나는 아니길 -안태일 학교 시집 41- [고사 본부] 그대 누구인가 내게 주어진 공간에 내게 주어진 시간에 머리 빼꼼 헤집고 들어온 그대 누구인가 -안태일 학교 시집 42- [어? 시간표 바뀐거 아니었나요? 이 반 맞는데] 사랑스런 물음 알고싶은 사람 알려주고픈 사람 둘 모두 행복하게 해주는 사랑스런 그 물음 -안태일 학교시집 43- [오늘 점심 메뉴 뭐냐?] '정혁이요!' 난 그 이름을 물어본것이 아니었네 괜시리 알아버렸네 모르고 싶었네 -안태일 학교 시집 44- [이러면 도대체 세상 천지에 누가 좋다 하겠니? 어!] 저 높이 높이 올려보아도 이 낮게 낮게 낮쳐보아도 좀처럼 변하지 않는 너의 숫자들 -안태일 학교시집 45- [난이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