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고 3학년 아이들에게 수시 면접 특강
h고 3학년 아이들에게 수시 면접 특강을 선물했다. 1학년 담임인지라 3학년 아이들을 만날 일이 없었다. 우리 학교 3학년 아이들은 어떨까. 면접 일정이 코 앞인 아이들이라 얼굴에 긴장이 가득할까. 낯선 선생님에게 호기심을 가질 나이는 훌쩍 지나버린 건 아닐까. 이런 저런 생각으로 소강당으로 향했다. 100여명의 아이들이 필기도구를 들고 날 기다리고 있었다. 밝은 표정들이라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처음 보는 선생에게 아직 호기심을 느낄 나이인가 보다. 발음 하나, 표정 하나, 손짓 하나에 꺄르르 꺄르르 눈을 떼주지 않아 고마웠다. - 면접은 멘탈 관리다. -돈은 네들에게서 나와서 교수님에게 간다. - 자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온전하게 하나가 되라 -'솔' 톤을 기억하자 - 결론부터 말하자. -근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