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중간고사 성적표 가정통신문
가을이 더디게 오는가 싶었습니다. 아이들 외투가 두꺼워지는 모습을 보니 겨울은 이르게 오는 것 같습니다. 이제 1학년 9반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이 2개월 남짓 남았습니다. 늘 아이들에게, 만날때 헤어짐을 기억하고 서로 소중하게 아끼며 살아가자고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아이들도 이제 조금씩 그 의미를 아는 것 같습니다. 학교는 성적만을 위한 곳이 아니라고, 학원과 다른 곳이라고, 인생에 대한 진지함과 행복을 배우는 곳이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성적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을 함부로 재단하지 말 것을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성적은, 어른의 삶에서 성'과'로, 성'실'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으니, 지금 그대들에게 중요한 것은 삶의 자세에 대한 가치관을 갖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합니다. 성적표를 받아드신 학부모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