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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시리즈/학교유머

안태일 학교 유머 56 ~ 58 더보기
안태일 학교유머 53 ~ 55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사회인 친구가 교사 친구에게 물었다. "야~ 너 교사되었다며? 왜 이렇게 소식이 뜸했어? 어떻게 지냈냐? " "뭐... 좋은 소식도 있고 나쁜 소식도 있지." 사회인 친구는 손을 저으며 말했다. "야야야. 오늘 같은 날 나쁜 소식은 다음에 듣자. 요즘은 교사하면서 좋은 소식은 뭐야?" 교사 친구가 뒷통수를 긁으며 몇 번 망설이다 대답했다. "요즘 변호사 비용이 많이 내렸다더라." 사회인 친구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다시 물었다. "뭔 소리야...야. 그럼 , 나쁜 소식은?" 교사 친구는 목 옆을 긁으며 답했다. "저쪽 변호사 비용도 많이 내렸더라구." "ㅇㅇ가 가장 공정한 입시 제도다! 정부는 서둘러 ㅇㅇ를 확대하라!" "에이~ 명확하게 말해야지 다시 말해봐." ""ㅇㅇ가 우리집 애새끼한.. 더보기
안태일 학교유머 50 ~ 52 교사는 나랏님과 학부모, 댓글러들이 모여 정겹게 식사를 나누는 자리에 문서를 하나 싸들고 기웃거렸다. 교육전문가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는데 천한 교사 잡것이 기웃거리자 나랏님은 어느 안전이라고 나대느냐고 진노하며 꾸짖었다. 화들짝 놀란 교사는 고개를 연신 숙이며 고했다. "그게 아니오라. 여기 이런 교육 관련 제안이 있어서 이게 어떤지 아뢰러 왔습니다요." 교사는 구해온 서류를 떨리는 목소리로 읽었다. 몇 마디 아뢰지도 못했는데 나랏님과 학부모와 댓글러는 낄낄 웃으며 교사를 조롱하고 삿대질을 해대며 면박을 주었다. "역시 교육의 교자도 모르는 천한 것들의 생각답구나. 그게 어디 가당키나 한 계획이더냐? 도대체 그따위 계획이 쓸모는 어디에 있을 것이며 실현 가능성은 어느 구석에 있단 말이냐." 교사는 고개를.. 더보기
안태일 학교유머 47 ~ 49 "나랏님! 나랏님! 난리가 났습니다요. 최근 낮은 자존감, 우울증, 공황 장애로 고통받는 교사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육부 직원의 보고를 받은 교육부 나랏님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국무회의장으로 뛰어가 여러 국무위원들에게 고했다. "대통령님. 그리고 보건복지부 장관님과 노동부, 기획재정부 장관님. 이 일은 과히 전 국가적인 사안이라 생각됩니다." 국무위원들은 숨죽여 나랏님의 발언에 귀 기울였다. "이는 참으로 정말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건 의료계 일자리 창출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희 교육부의 빛나는 업적에 큰 박수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교사를 짜증나게 하는 말은 다섯가지가 있다. 첫째는 말을 하다 끝까지 하지 않는 경우로서 구청 민원 창구.. 더보기
안태일 학교유머 44 ~ 46 마이크를 제작 판매하는 안 사장은 솟구치는 근심 때문에 힘들었다. 스피커가 내장된 신형 마이크에 치명적인 결함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말을 한마디 하면 같은 소리가 여섯번이나 반복해서 재생되었다. "앉아요.",라고 말하면 "앉아요.", "앉아요.", "앉아요.", "앉아요.", "앉아요.", "앉아요." 이렇게 반복해서 소리가 나왔다. 판매한 마이크를 전량 수거하고 폐기해야 했다. 안 사장이 머리를 쥐어짜고 있을 때 영업팀 직원이 사장실로 들어와 기쁜 목소리로 말했다 "사장님. 지금 신형 마이크가 엄청난 속도로 팔리고 있어요!"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이 고장 난 마이크를 누가 산다는 겁니까?" "선생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저학년 교사들에게는 필수 아이템이라고 합니다." "반.. 더보기
안태일 학교유머 41 ~ 43 (↓↓위에서 아래로 읽기↓↓) 저희 교육부의 교육 정책을 지지해 주십시오. 우리나라 교육이 망하길 바란다면 몇십 년 전 주입식 수업으로 돌아가 객관식 문제풀이만 하면 됩니다. 저희 교육부는 일부 학부모님과 입시 사교육 업자들의 요구만 듣고 정책에 반영하지 않겠습니다. 교육 현장에 있는 교사들의 의견은 교육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습니다. 교사들을 불신하고 조롱하는 시선은 한국 교육을 더욱 망치게 하는 것입니다. 저희 교육부의 정책 목표는 오로지 단 하나입니다. (↑↑아래에서 위로 거꾸로 읽기↑↑) 더보기
안태일 학교 유머 38 ~ 40 서기 2030학년도 학년말. 고등학교 선생님들은 생기부 마감으로 정신이 없었다. 올해 처음 교단에 선 신규 교사는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교무실을 두리번거렸다. "안 선생님? 네이스 성적 입력 처음이라 잘 모르죠? 자 하나씩 알려줄게요." 선배 교사는 신규 교사에게 네이스 입력 시범을 보여준다며 묵직한 가방을 꺼내었다. 가방 안에는 핸드폰이 가득 차 있었다. 선배 교사는 가방 안에 있는 핸드폰들을 책상 위에 우르르 쏟아붓고는 전원을 일일이 다 켰다. "이 많은 핸드폰은... 다 뭔가요?" "아~ 신규라서 잘 모르는군요. 이게 다 우리 교육부가 공정성 강화를 위해 만든 선진 시스템이랍니다. 네이스 성적 관련 특기사항을 입력하려면 20차 인증을 받아야 해요. 우선 mOTP를 입력하고 목소리 인증, 홍채인식.. 더보기
안태일 학교유머 35 ~ 37 안 교사는 주말에 카페에서 생기부 교과 세특을 입력하기로 했다. 하지만 카페에 앉아 노트북을 열자마자 깊은 고심에 빠졌다. 같은 교무실 전 선생에게 전화를 걸어 하소연했다. "전쌤. 큰일이야. evpn에 접속할 수가 없어. 혹시 교감샘이나 교장샘 전화 번호 알아?" "응? 교감샘 번호는 왜? 원격 업무 신청 안했어? 접속이 안되면 상신 자체도 못올리지..." "아니 원격업무는 진작에 결재받았지. 근데 교감샘한테 전화해야 할 것 같아. 주말에 전화하면 싫어하실 것 같은데... 아..이..씨.. " "응? 그게 무슨 소리야? 원격업무 결재받았다면서?" 안 교사는 팝업 창을 한번 쳐다보더니 다시 길게 한숨을 쉬며 말했다. "evpn 실행하려면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경고창이 자꾸 뜨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