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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시리즈

안태일 학교유머 62 ~ 64 방과 후 교무실. 안 선생은 잘못을 저지른 학생과 상담 중이었다. "그래. 종완아. 선생님은 네가 이번 실수를 통해 더 좋은 사람이 될 거라 믿는단다. 선생님은 종완이를 포기하지 않을 거야." 학생은 안 선생의 말에 감동받아 눈물을 글썽이며 답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를... 이렇게까지... 정말 선생님은 학생들을 대하는 걸 '일'처럼 생각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요. 수업하실 때도 정말 열정적으로 가르치시고. '일' 때문에 하시는 게 아니라 정말 저희를 아끼시는 것 같아요." "뭐? 종완아??? 다시... 말해보렴... 방금 뭐라고 했니...?" "네??? '일'처럼 대하시지 않으신... 다고... 감사하다고..." 안 선생은 이마를 손바닥으로 깊게 눌렀다. 두통이 올라왔다. 그리고 혼잣말을.. 더보기
안태일 학교유머 59 ~ 61 한적한 산골 마을. 새벽부터 동네 부동산에 교사들이 바글바글 했다. 느닷없는 구름 떼 인파에 동네 사람들은 궁금증을 참지 못했다. "아니, 이 외진 곳에 왜들 그리 우르르 몰려왔데요? 여기 관광단지라도 들어온답니까? 투자자들이신가? " "저희 다 교사예요. '재'택 근무 때문에 왔습니다." "아니, 근데 왜 한꺼번에 집들을 알아보시나요?" " '재'택 근무 보안 서약서에 적힌 대로 하려면 '저'택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넓고 방 많고 폰 안터지고 외부인 오기 힘든 '저'택을 알아보러 왔습니다. 우리 교사들은 나랏님들 말을 아주 잘 듣거든요. " 나랏님은 긴급하게 장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국가적 미션 임파서블을 수행하기 위해서, 다음 조건에 맞는 요원들을 추천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선, 성실해야 합.. 더보기
안태일 학교 유머 56 ~ 58 더보기
학교 짤방 방송 출연 오오? 제가 만든 #학교짤방 이 백분토론 방송 탔었네요? 신기하고 또 영광입니다. 더보기
안태일 학교유머 53 ~ 55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사회인 친구가 교사 친구에게 물었다. "야~ 너 교사되었다며? 왜 이렇게 소식이 뜸했어? 어떻게 지냈냐? " "뭐... 좋은 소식도 있고 나쁜 소식도 있지." 사회인 친구는 손을 저으며 말했다. "야야야. 오늘 같은 날 나쁜 소식은 다음에 듣자. 요즘은 교사하면서 좋은 소식은 뭐야?" 교사 친구가 뒷통수를 긁으며 몇 번 망설이다 대답했다. "요즘 변호사 비용이 많이 내렸다더라." 사회인 친구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다시 물었다. "뭔 소리야...야. 그럼 , 나쁜 소식은?" 교사 친구는 목 옆을 긁으며 답했다. "저쪽 변호사 비용도 많이 내렸더라구." "ㅇㅇ가 가장 공정한 입시 제도다! 정부는 서둘러 ㅇㅇ를 확대하라!" "에이~ 명확하게 말해야지 다시 말해봐." ""ㅇㅇ가 우리집 애새끼한.. 더보기
안태일 학교유머 50 ~ 52 교사는 나랏님과 학부모, 댓글러들이 모여 정겹게 식사를 나누는 자리에 문서를 하나 싸들고 기웃거렸다. 교육전문가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는데 천한 교사 잡것이 기웃거리자 나랏님은 어느 안전이라고 나대느냐고 진노하며 꾸짖었다. 화들짝 놀란 교사는 고개를 연신 숙이며 고했다. "그게 아니오라. 여기 이런 교육 관련 제안이 있어서 이게 어떤지 아뢰러 왔습니다요." 교사는 구해온 서류를 떨리는 목소리로 읽었다. 몇 마디 아뢰지도 못했는데 나랏님과 학부모와 댓글러는 낄낄 웃으며 교사를 조롱하고 삿대질을 해대며 면박을 주었다. "역시 교육의 교자도 모르는 천한 것들의 생각답구나. 그게 어디 가당키나 한 계획이더냐? 도대체 그따위 계획이 쓸모는 어디에 있을 것이며 실현 가능성은 어느 구석에 있단 말이냐." 교사는 고개를.. 더보기
안태일 학교유머 47 ~ 49 "나랏님! 나랏님! 난리가 났습니다요. 최근 낮은 자존감, 우울증, 공황 장애로 고통받는 교사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육부 직원의 보고를 받은 교육부 나랏님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국무회의장으로 뛰어가 여러 국무위원들에게 고했다. "대통령님. 그리고 보건복지부 장관님과 노동부, 기획재정부 장관님. 이 일은 과히 전 국가적인 사안이라 생각됩니다." 국무위원들은 숨죽여 나랏님의 발언에 귀 기울였다. "이는 참으로 정말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건 의료계 일자리 창출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희 교육부의 빛나는 업적에 큰 박수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교사를 짜증나게 하는 말은 다섯가지가 있다. 첫째는 말을 하다 끝까지 하지 않는 경우로서 구청 민원 창구.. 더보기
안태일 학교유머 44 ~ 46 마이크를 제작 판매하는 안 사장은 솟구치는 근심 때문에 힘들었다. 스피커가 내장된 신형 마이크에 치명적인 결함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말을 한마디 하면 같은 소리가 여섯번이나 반복해서 재생되었다. "앉아요.",라고 말하면 "앉아요.", "앉아요.", "앉아요.", "앉아요.", "앉아요.", "앉아요." 이렇게 반복해서 소리가 나왔다. 판매한 마이크를 전량 수거하고 폐기해야 했다. 안 사장이 머리를 쥐어짜고 있을 때 영업팀 직원이 사장실로 들어와 기쁜 목소리로 말했다 "사장님. 지금 신형 마이크가 엄청난 속도로 팔리고 있어요!"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이 고장 난 마이크를 누가 산다는 겁니까?" "선생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저학년 교사들에게는 필수 아이템이라고 합니다." "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