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좋은 날> 원작_운수좋은날_현진건_작 패러디문학관.
원작_운수좋은날_현진건_작 패러디문학관. 새침하게 흐린 액정화면을 보아하니 오늘은 눈이 온다고 또 기상청이 '역술인 행위'를 했나 싶더니, 역시나 눈은 아니 오고 비가 철푸덕 철푸덕 내려 싸 앉았다.겨울방학이야 말로 요 연수원 인력풀 안에서 강사질 노릇하는 안선생에게는 오래간만에도 닥친 연수하기 좋은 날이었다.서울, 경기, 인천, 강원, 전남, 광주, 제주, 경북, 대구 연수원, 언론 진흥원, 사단법인 멀리 장학재단까지 강의해다드린 것을 비롯하여 늘 설레였지만 어째 요즘은 뜸하다. 그리고 아직도 전북, 경남, 부산, 울산, 충북, 충남, 대전에서 어정 어정 연락이 아직 없어서 아직 좋은 강사 못구한 연구부장, 장학사, 연구사 하나 하나에게 거의 비는 듯한 눈길을 보내고 있다가 마침내, 교장인 듯한 양..